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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란 무엇인가?
글쓴이 : 운영자 날짜 : 2010-05-02 (일) 20:44 조회 : 5615

아토피란 무엇인가?

건강한 우리들 신체에는 자신의 몸의 구조성분 이외의 물질, 즉 다른 물질이 침입하면 그것을 찾아내어 반응해서 쫓아내는 면역기능이 정비되어 있습니다. 대부분 그 물질(항원)에 맞으면 1,2주간 사이에 특이적으로 반응하는 물질을(항체) 만들게 되고, 그것이 일으키는 염증에 의해 자신 이외의 이물은 효율적으로 처리됩니다. 예를 들면, 한번에 어떤 병원미생물에 감염되어 낳게 되면 두번째에 그 병원균에 폭로되어도 이 면역반응이 작용해서 감염방어가 되게 됩니다. 이 반응하는 항체로써는 혈청 단백 성분으로 조직을 침투하는 체액 내에도 존재하는 면역 글로블린(Ig)과, T 임파구의 세포막의 리셉터(수용체)가 있습니다. 전자가 작용하는 면역반응에서는 항원폭로 후 수분에서 1일째에 염증반응이 종료하는 신속한 경과를 보이고, IL-4, IL-10 등 항체생산을 지지하는 사이토카인을 분비하는 Th2 타입의 임파구가 조절의 주체입니다.

T 세포 리셉터가 항원에 직접 반응하는 세포성면역에서는 인터페론 감마라고 하는 사이토카인을 분비하는 Th1 타입의 임파구가 조절의 주체로, 염증은 항원폭로 후의 수시간째에 비교적 천천히 시작되고, 수일간은 계속되고, 차분하게 이물에 반응해서 착실히 배제하는 지연형 과민증의 염증을 일으킵니다. 습진성 병변을 일으키는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이 Th1 타입의 세포성 면역반응의 전형입니다. 조직학적으로도 T 임파구가 반응의 부위에 많이 모여 있습니다.

면역을 일으키기 쉬운 몇 개의 항체 중에서 혈액중에는 미량밖에 존재하지 않는 IgE항체는 특이한 성질을 갖고 있습니다.

 

즉, 세포막에 그것에 대한 리셉터를 갖는 혈중 호염기구나 조직중의 비만 세포의 막에 부착해 있어 항원과 반응하면 바로 이들의 세포를 자극해서 혈관확장이나 혈관벽의 투과성을 항진하는 작용을 갖는 히스타민을 시작으로, 여러 가지 염증 전달물질을 분비시킵니다.

그 때문에 IgE 항체에 의한 반응은 수분만에 혈관확장이나 부종을 일으킵니다. 그 반응은 피부의 경우, 긁힌 자리가 지렁이처럼 길게 붓는 형태, 즉 담마진(蕁麻疹)으로 관찰되고, 떠 있는 공중의 항원이 원인인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화분증으로써 알려진, 눈에서는 눈꺼플이 가렵게 되고, 알레르기성 결막염, 코일경우는 재채기와 알레르기성 비염, 기관지에서는 천식의 증상을 일으키게 됩니다. 이들은 모두 아토피성 질환이라고 불리며, 이와 같은 IgE 항체생산을 촉진하는 Th2형 임파구 주체의 면역반응을 일으키기 쉬운 체질은 유전하기 때문에 아토피 체질이라고 불려 왔습니다.

즉 아토피성 피부염이란 본인 혹은 가계적으로 코 알레르기, 기관지 천식, 아토피성 피부염 등이 있는 사람의 머리 부분, 경항부, 체간, 사지굴측 등에 대칭적으로 만성습진을 생기게 하고 증상이 악화되는 것과 없어짐을 반복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 IgE 항체의 반응하는 항원물질도 특유하게 환경을 어지럽게 나는 먼지 속에 있는 이종 단백이 많습니다. 예를 들면 화분증의 원인으로써 알려져 있는 삼나무 등 식물유래의 것이나, 카페트, 융단의 먼지에 보이는 진드기 항원 등 곤충 유래나, 개나 고양이의 털, 작은새의 깃털, 혹은 다른 사람의 때나 수염 등 동물유래, 공중이나 피부의 세균, 곰팡이 등 미생물 유래와, 지신 이외의 생물유래의 이종 단백질을 총칭하는 여러 공중항원(aeroallergen)으로 IgE 항체를 생산하기 쉬운 사람이 아토피 체질로, 이환(罹患)기관의 차이에 의해 기관지천식, 화분증, 아토피성 피부염 등을 일으키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