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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성장 10cm 따라잡기- 시기와 전략에 대하여
글쓴이 : 운영자 날짜 : 2012-12-14 (금) 11:54 조회 : 5474
성장의 시작과 끝
태어나서 24개월까지 1차 급성장기 이후, 2차 급성장기는 사춘기 2년전부터 약 2년 동안 이루어집니다. 남자아이는 음모가 나면서부터, 여자아이는 유선이 발달하면서 시작이 됩니다.  이 시기 2년간 평균적으로 약 13.6cm에서 14cm가 자라게 됩니다. 그 이후 매년 5cm, 3cm, 1.7cm, 0.8cm 씩 자라면서 성장이 멈추게 됩니다. 여자아이들은 초경이후 약 2년 정도 자라고 성장이 종료됩니다.
 
임상치료 과정에서 초경을 한지 2년이 지난 뒤에 3개월 치료를 통해서 1-1.5cm가 자라는 치료효과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부모님들과 아이들은 의외로 덤덤한 반응을 보이곤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성장곡선과 특징을 고려한다면, 대단한 치료효과입니다. 꾸준히 일년간 이렇게 성장한다면, 4-6cm가 커지게 되는 것인데, 이것은 초경이후 1년동안 자라는 키 성장과 똑같은 수치입니다. 이렇게 2년을 꾸준히 치료와 관리를 하게 된다면, 잃어버린 10cm를 찾는 것이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여자아이들은 이런 급성장기 2년을 거치면서 초경을 하게 됩니다. 진정한 여성이 되었다는 의미에서 축복해 주어야 할 시기이지만, “키성장을 고려하면 슬픈 날이기도 합니다.  즉 초경을 하면 그 이후에는 약 2년간 5cm, 3cm가 자라고 성장이 멈추게 됩니다.
 
성장치료 최적기-3살 전후와 사춘기 이전
3살 전후로 성장치료를 하는 부모님들은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임상경험으로 볼 때, 2살까지 성장이 느린 아이들은 3살 전후로 약 1-2년 정도 꾸준히 치료와 관리를 하게 되면, 중간키까지 충분히 키울 수 있습니다. 작게 자라는 아이들은 뭔가 특별한 계기를 만들어주지 않으면 계속 작게 자라게 됩니다. 그럴 경우 중간키 미만의 작은 키를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1차 키성장 치료와 관리는 3살 전후가 아주 중요한 시기입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에게 있어서 (3살 전후로 성장치료를 하는 경우가 적기 때문에) 성장 치료의 가장 좋은 시기는 사춘기 진입시기 에서 1-2년 전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입니다.  평균키 보다 10㎝나 그 이상 차이가 난다면, 이 시기에 시작을 하고 중간키 이상을 넘기겠다고 목표를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 아이들이 매년 5cm 클 때, 우리 아이가 7cm를 큰다면, 그 차이가 2cm에 불과하지만, 4-5년이 지나면 부족했던 10cm를 채울 수 있는 것입니다.
 
최근 들어 먹는 음식이 너무 많고, 패스트 푸드가 범람하다 보니 살찐 아이들이 많습니다.  체지방이 많고 몸에 열이 많다면 사춘기가 빨리 올 수 있습니다. 즉 초경을 빨리하게 되고, 변성기도 빨리 오게 됩니다. 소아비만과 열이 많은 것은 성인병에 노출될 가능성도 높지만, 성호르몬의 분비가 많아지게 되어, 성장호르몬이 부족하게 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키가 덜 클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살이 찐 아이들의 성장치료는 살이 빠지고 몸의 열이 내리면서 키가 자라도록 해야합니다.
 
성장치료 사례에서 사춘기 이전의 많은 아이들이 성장탕 치료 만으로도 살이 빠지면서 키가 크고 있습니다. 특별히 다이어트를 하지 않는데도 한약치료로 그런 효과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이런 과정을 거친 뒤, 어느 시기에 갑자기 키가 부쩍 크는 사례도 많이 있습니다.  결국 사춘기 전후 성장치료에서 체지방을 줄이고 몸의 열을 내리는 것이 성장호로몬의 분비를 촉진하는 중요한 단서가 되는 것입니다.
 
여자아이가 초경을 한다고 해도 너무 걱정을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임상사례를 보면, 초경을 하자마자 성장치료를 받게 되면, 평균성장키보다 5cm 이상 더 클 수 있습니다. 또한 성장판이 완전히 닫치고 지난 1-2년간 하나도 자라지 않았을 경우에도 적극적인 성장치료를 하게 되면 3개월에 1-2cm가 크고, 1년에 4-5cm가 자라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성장판 측정과 미래 성장키 예측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아이가 평균키 이상의 아이라면 성장 치료를 통해 30% 이상 있습니다. 작은 아이라도 최선을 다해 노력을 한다면 5cm 정도의 변화를 줄 수 있는 좋은 결과가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18살 이전에는 어떤 경우라도 우리아이의 키성장을 포기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