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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정상정자 치료 뒤, 인공수정으로 임신성공, 오늘 10주 지납니다
글쓴이 : 시애틀… 날짜 : 2017-04-22 (토) 15:02 조회 : 3481

4년동안 임신이 안되어서 검사를 했더니, 저는 아무 문제가 없으나 남편의 정자에 정상정자가 2% 수준으로 자연임신이 불가능하다고 결과 받았습니다. 그리고 시험관아기 해야한다고 권유받고 1년동안 3번의 시험관이 모두 실패했습니다.

계속 시험관을 해야 하나 망설였는데, 결국 경제적인 문제가 최종 포기하게 만들었습니다.


저는 시애틀 지역에 살고 있습니다. 교회 친구 소개로 아름다운 여성한의원 알게 되었어요.

남편의 정자를 치료하는데 3개월 시간을 정해주셨고, 저는 두번째 달 부터 착상탕을 먹기로 했습니다.

남편은 한약을 먹으면서, 케겔운동, 스커트 운동, 냉온족욕법 열심히 했습니다. 그리고 그 동안 계속 먹던 종합영양제 , 코쿠텐, 디에이치이에이 등도 다 끊었습니다. 대신 검은콩 나또 매일 2개 먹고, 밀크씨슬을 먹었습니다. 신기한 것은 1개월 정도 지났을때, 남편이 머리숱이 적은 편인데, 머리가 좀 더 자라고 색깔도 더 진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피곤하지도 않고 잠도 더 잘 자는 것 같았습니다.


저도 궁금한 것을 잘 못참는 편이여서 한달 반 정도 치료한 후에 정자검사를 한번 더 받았는데, 정상정자가 19% 까지 회복이 되어서 정상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부랴부랴 저도 착상탕을 먹기 시작했구요.

남편이 효과를 보게 되니까, 찾아가 보지도 않고 어떻게 한약을 지어먹을까 망설였던 마음이 봄눈 녹듯이 녹아내렸습니다.  그래서 자세히 전화상담을 받고 착상탕을 지어 먹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다시 한달을 보낸 뒤에 배란일 맞추어서 세번 부부관계 했는데, 기대를 저버리고 실패!

다시 한번 더 한달 한약을 남편과 저 둘다 같이 먹는데, 시간이 지나면 또 남편 정자가 문제가 생기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이 자꾸 생겨났습니다.

그래서 원장님께 상담을 했습니다. 제가 보험이 인공수정은 카바가 된다고 말씀드렸더니, 다음달에 가장 간단한 인공수정을 한번 해보자고 말씀해 주셨어요.

그 동안 제가 몸도 많이 따듯해지고, 생리통도 약간 있었는데 다 없어지고, 저 혼자 생각으로 몸이 많이 건강해진 것 같았습니다.

결국 저 인공수정으로 임신 성공 했습니다.


3번의 시험관 실패 기억들, 남편 정자 검사 결과 받고 어깨 힘 축 처졌던 남편 모습, 매번 임신여부 물어보시는 친정엄마, 시어머니 전화 목소리, 진짜 파노라마와 같이 지나갔어요.

남편이 수고 많았다고 하면서 안아주는데, 눈물이 얼마나 많이 나는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첫 임신이여서 유산 걱정도 많이 되었지만, 아무리 우리 원장님 신뢰해도 전 유산방지한약은 못먹었습니다. 혹시라도 피가 나오면 먹기로 하고 저는 유산방지한약은 먹지 않았습니다.


입덧이 좀 심하네요. 지금도. 그래도 8주에 우리 아이 심장박동도 다 듣고, 10주인 어제 다시 초음파 해보았는데, 다 정상이라고 하네요.

12주까지 직장도 휴직처리하고 조심조심 살얼음 걷듯이 하고 있습니다.


자연임신 후기 올리고 싶었는데, 인공수정이라도 전 너무 감사드립니다.

제 후기 읽어시는 모든 분들께 난임치료가 아닌 임신성공 바이러스를 진하게 전해드립니다.

다들 원하는 것 다 성취하시기 바랍니다.

원장님, 계속 카톡으로 전화로 하소연 들어주시고 결국 저희들 희망도 다 성취하게 해주시고 너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