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동안 원인불명 계류유산 3번 반복하고 급기야 착상도 더이상 안될때... 한국 차병원 다니며 난임치료를 받았지만 홀몬제때문에 우울해지고 살찌고 폐경위기까지 온 후에
모든 치료를 내려놓고 신랑 직장때문에 미국에 와서 원장님을 만났지요..
그때 그냥 아이를 포기하지 않은 덕분에 원장님을 만나고 착상탕과 유산방지약을 먹은 후 결혼 8년 만에 소중한 아들을 얻었어요. 치료 초기 진료실에서 엉엉 울며 상담받던 제가 생각나네요. 새삼스럽지만 그때 따뜻하게 위로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남편도 내 마음 모를 것 같은 때에 정말 큰 위안과 힘이 되었어요 ..
첫째 아이를 안고 인사드리러 간 날도 크리스마스 앞두고 가서 꼭 정말 원장님께서 아이를 선물해주신 것만 같은 기분이었지요ㅎㅎㅎ
첫째낳고 3년 후 캘리에서 동부로 이사가고 나서
둘째 시도하는데 잘 생기지 않을 때 지인이 자긴 한약 먹고 임신됐었다며 원장님 한의원 이름을 말하는데 정말 신기하더라구요.
이 넓은 미국땅에서 산후조리원 동기도 아니고 한의원 동기로 만나다니! 서로 신기해했지요 ㅎㅎㅎ
그만큼 원장님이 미국 곳곳에 희망을 주셨다는 이야기겠지요.
둘째 임신 위해 다시 연락드렸을 때 또 한약을 보내주셔서 다 먹고 난지 한달만에 둘째가 생겨서 다음주면 이제 돌을 맞이해요.
돌상 준비하면서 참 설레고 원장님 생각이 많이 났어요.
그래서 이렇게 감사인사드리러 들렀습니다. 감사해요.
제가 남매맘이 된 건 원장님 덕이에요. 건강하고 소중한 아기 두명의 엄마가 되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오래도록 건강하시고 예전의 저처럼 절망적인 예비엄마들에게 힘과 희망을 주시길 바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