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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성 난소증후군 문의
글쓴이 : 샌디 날짜 : 2017-04-05 (수) 15:53 조회 : 1735
제가 칼리지 다닐때, 음식관리를 못하면서 살이 찌더니 생리를 갑자기 안하기 시작했어요.
그런뒤 1년에 3-4번 생리를 하고 있어요.
결혼한지 3년인데, 임신이 안되네요.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는데, 다른 것은 아무 문제가 없고, 다낭성 난소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여성홀몬이 부족하다고 했어요.
크로미드를 먹으면 그래도 생리가 나옵니다.
지금까지 3개월씩 2번 해보았는데, 임신이 안됩니다.
인공수정이나 시험관을 해보라고 하는데,
저는 이번 기회에 할 수만 있다면 자연적으로 다낭성 질병을 치료해보고 싶습니다.
아직 나이가 31살이여서 다급하진 않습니다.
가능할까요

운영자 2017-04-07 (금) 16:45
안녕하세요
다낭성 난소증후군은 살이 찐 체형이거나 갑자기 살이 찌게 된 경우에 잘 생깁니다.
다른 경우, 추위를 타거나 마른 체형에서도 나타나고 갑자기 살을 뺀 경우에도 나타나기도 합니다.

상담한 내용처럼 갑자기 살이 찌고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생리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병원에서는 "인슐린 저항성"과 "여성홀몬의 불균형" 등 두가지 원인이 가장 크게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쉽게 설명을 드리면, 살이 찌면서 아랫배의 혈관이 탁해져서 난소쪽으로 혈관의 흐름이 안좋게 되어 난소의 기능이 떨어지고 이로 인해 여성홀몬의 공급이 부족해져서 배란이 되지 않는 것입니다.

여성홀몬의 공급이 안되기 때문에 크로미드라는 여성홀몬보조제를 투입을 하면 배란이 되고 생리가 나오는 것입니다.

크로미드는 임신성공 가능성이 5-7% 수준으로 매우 낮습니다.

그러므로 다낭성을 유발한 근본원인 두가지를 없애게 되면 배란도 잘 되고 생리도 잘 나오면서 임신도 잘 될 수 있습니다.
체중을 빼면서 혈액순환을 좋게 만들고 여성홀몬의 공급을 늘려주는 치료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약으로 체중조절을 잘 할 수 있도록 하고, 여성홀몬의 공급도 촉진시키도록 하며, 혈액순환을 깨끗하게 잘 되도록 만들어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개인별로 진단을 통해서 식물성 여성홀몬보조제품을 알려드려서 빨리 치료가 되도록 할 것입니다.

다낭성 난소증후군은 이와 같은 치료를 통해서 3개월간 계속 생리를 하게 되면, 완치가 된 것으로 판정을 합니다.

지금은 임신을 시도하고 있는 과정이므로 첫번째 생리가 나오면 그 다음 배란일에 바로 임신시도를 적극적으로 하면 임신가능성이 매우 높아지게 됩니다.

더 자세한 상담을 원하시면 예비진단표를 작성해주세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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