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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 증상
글쓴이 : 갱년기… 날짜 : 2019-08-19 (월) 17:50 조회 : 1511
가슴이 너무 답답합니다. 꼭 터질 것 같이 아플때도 있어요.
그러면서 얼굴로 열이 팍팍팍 하고 올라오네요.
확 더웠다가 땀도 많이 나요.
평생 잘 참고 지냈는데, 요즘은 욱하고 화가 올라옵니다.
가족들에게 버럭버럭 화내는게 너무 싫은데, 저도 모르게 터져 나옵니다.
어제 밤에는 집이 너무 답답해서 밤에 집밖에 나와 한참 돌아다니다가 들어왔어요.
가슴이 답답하다가 꼭 옥죄듯이 아파요.
갱년기 증상이 이렇게 나오기도 하나요. 저만 이상한가요

운영자 2019-09-06 (금) 12:54
안녕하세요.
상담하신 증상을 화병이라고 부릅니다.
갱년기 증상이 핫플러쉬와 화병의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두가지는 양적인 특성과 음적인 특성 등 개인에 따라서 완전 반대적인 형태를 보입니다.
성격이 급하고 외향적, 적극적, 강단이 있고, 말이 많은 편, 다혈질, 평소에도 화를 잘 내는 편 등과 같은 것이 양적인 특성입니다.
반대로 감정표현을 잘 안하고, 화를 잘 내지 않으면, 내성적이거나 할말이 있더라도 참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거나, 화를 내더라도 10번중에 1-2번 정도 가볍게 화를 내는 것과 같은 것이 음적인 특성입니다.

상담하신 내용을 보면, 음적인 특성을 가지신 분이 오랫동안 참고 지낸 것이 간의 울화가 차서 가슴이 답답해서 터질 것 같은 증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울화가 생긴 그 장소를 벗어나고 싶은 욕망이 많고 그 장소를 벗어나면 좀 살 것 같습니다.

이런 증상이 음적인 특성을 가지신 분들이 보이는 대표적인 갱년기 증상입니다.

이런 갱년기 증상은 홀몬보조제나 홀몬약으로 치료가 되지 않습니다.
왼편에 보이는 예비진단표를 작성하시고 상담신청을 해주세요.
상담과정에서 2차 정밀진단를 한 뒤에 더 정확한 원인과 치료방법을 알려드릴 것입니다.

치료는 음적인 특성을 가진 분에게 생긴 간의 울화를 풀어주는 방식으로 진행이 될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치료효과는 빠르게 나타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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