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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성 유산, 최근엔 임신이 안되네요
글쓴이 : 제시카… 날짜 : 2020-02-25 (화) 16:25 조회 : 1214
재작년부터 작년8월까지 4번 유산을 했습니다.
그런데 작년 11월부터 다시 임신시도를 하고 있는데, 4개월째 임신이 안됩니다.
유산을 자꾸 해서 힘들었는데, 막상 또 임신이 안되니 더 걱정이 됩니다.

지난주에 불임병원에 갔었는데, 시험관 하라고 하네요.
저는 배란도 규칙적이고 생리도 규칙적입니다.
습관성 유산 검사를 해도 아무 문제가 없었습니다.

저는 무슨 문제가 있는 것일까요
경제적인 부분때문에 시험관을 당장 하진 못합니다.

먼저 한방치료를 받아보고 싶은데요, 어떻게 하면 되나요.

운영자 2020-02-29 (토) 11:39
안녕하세요.
여성의 자궁은 유산, 출산, 수술 등을 하게 되면, 자궁내 혈관이 어혈로 인해 순환기능이 떨어지게 됩니다. 이로 인해서 자궁의 기능 자체가 더 허약해집니다. 자궁기능이 더 떨어지게 되면, 임신이 잘 안되는 경우가 일어나게 됩니다.

시험관 시술도 약 삼분의 일 정도가 유산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험관 시술이 습관성 유산을 막아주는 것을 보장하진 않습니다.
시험관 시술은 건강한 난자와 건강한 정자를 골라내어서 수정란을 만들고 이것을 자궁으로 집어넣어주는 난임치료법입니다. 만약 염색체 이상으로 인한 유산이 명확하다면, 시험관 시술은 유산을 막는데 큰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원인불명의 습관성 유산 등은 대부분 자궁의 임신유지 기능과 관련이 많습니다.
자궁의 임신유지 기능이 허약한 것이 원인이 되어 진행이 되는 유산은 시험관 시술의 치료효과 범위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원인불명의 난임이나 습관성 유산은 자궁의 착상기능과 임신유지 기능을 올리는 것이 제일 필요합니다.
이와 관련된 치료방법은 착상탕을 포함한 한방치료가 제일 큰 도움이 됩니다.
개인에 따라 어떤 원인이 자궁의 기능을 떨어뜨렸는지 진단을 해서 그 한방적인 원인을 미리 없애주면 자연임신이 가장 잘 되는 환경으로 개선이 될 것입니다.
이와 같은 치료를 새로운 임신을 시도하기 전에 미리 해주면, 건강한 임신이 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습관성 유산도 치료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제일 높아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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