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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의 장벽기능
글쓴이 : 운영자 날짜 : 2010-05-02 (일) 20:45 조회 : 4478

일반적인 염증, 즉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은 정상피부의 각층 단계에서도 투과하는 저분자의 hapten이라고 불리는 물질에 의해 일어나기 때문에 원인물질을 정상 피부에 붙여 조사하는 패치 테스트에 의해 그 과민반응을 일으키는 원인물질을 발견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아토피성 질환의 원인이 되는 고분자 환경 단백 항원이 피부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각질층이 파괴되지 않으면 어렵습니다.

일반적으로 피부염의 병변에서는 그 정도에 비례하는 형태로 표피의 증식항진이 일어나고, 각화가 불충분하게 되기 때문에 각층의 장벽 기능, 수분유지기능도 염증과 비례해서 저하합니다. 그러나 예를 들어 아토피성 피부염의 체간부나 사지의 병변부에서 조사해봐도 각층을 개입해서 손실되는 경피표수분손실량(transepidermal water loss)를 지표로 한 각층 장벽 기능은 정상인의 안면의 그것과 큰 차이는 없습니다. 즉 각층에 상처가 생기지 않으면 환경 단백 항원은 잘 투과되기 힘듭니다. 피부가 가려워서 긁는 것까지 일어나면 각층에 상처가 생겨 투과는 쉽게 됩니다.

실제로 환자에게서는 비 병변부의 피부에서도 각층의 장벽 기능은 경도저하하고 있을 뿐이지만, 각층의 수분함유량이 저하하고 있기 때문에 건강한 사람에 비해 건조하여 까슬까슬하게 느끼고, 아토피성 건피증이라고 하는 상태가 되고, 습도가

 

저하한 겨울에는 쉽게 작게 트는 것이 생기고, 단백 항원의 투과를 쉽게 합니다. 전기자극에 대한 피부의 지각역치를 Neurometer로 측정해 보면, 노인성 건피증과 같이 작게 살이 트는 환자 피부의 가려움 역치는 낮고 환경으로 부터의 가벼운 자극에서도 가려움을 느끼기 쉽습니다.

아토피성 건피증의 피부는 환경 단백 항원의 투과는 인정되지 않아도, 저분자의 자극물의 투과는 인정됩니다. 예를 들면 자주 실험에 이용되는 세제의 라우릴황산 나트륨 1% 수용액을 24 시간 첩포해 보면 건강한 사람에게서도 가벼운 자극성 피부염을 일으키고, 각층기능도 1주간에 원래대로 회복합니다. 그렇지만 환자에게서는 심한 피부염이 일어나고 그러면서도 1주간 이상 장벽 기능의 이상은 계속되고 이것은 자극성 피부염인데도 조직학적으로 조사해 보면 알레르기성 염증으로 보이는 호산구까지 섞인 강한 임파구 침윤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이들은 아토피성 건피증의 배경에서는 육안적으로는 보이지 않으나, 약한 염증반응이 피부에 있고, 그 효과, 표피증식항진에 의한 각층의 기능이상이 일어나고 있는 것만이 아니라, 외로 부터의 비특이적 염증성 자극에 의해서도 쉽게 심한 피부염을 일으키게 되는 준비상태에 있는 피부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