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원인을 치료하는 한약
아토피의 증상은 피부에 나타나지만 그 원인은 내부에 이상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약은 아토피 피부염의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합니다.
피부의 세포들은 자연사멸 작용을 통해 각질이라는 보호막을 만들고 몸에서 탈락하게 되며, 그 주기는 대략 4주 전후가 됩니다. 다양한 원인에 의해 이러한 피부의 기능에 장애가 발생하면 아토피 피부염 같은 피부 질환이 발생하게 됩니다.
원인에 맞는 한약 복용을 통해 피부의 보호막 형성 기능이 원활해지므로 아토피 피부염의 치료에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 되고 있습니다. 최근 선택적인 면역조절 능력이 있는 한약이 연구되어 환자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한약의 복용기간은 아토피 피부염이 발생한 시기에 비례하게 됩니다. 대략 아토피가 생긴지 6개월 이내의 경우에 한약은 1달 정도 복용하면 되는데, 발병이 1년이 넘은 경우는 3개월 이상 한약을 복용해야 합니다.
하루에 2회 이상 아토피 전용 보습제 바르기
아토피 피부염 환자분들과 접하다 보면 가장 힘들었던 것이 자주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귀찮은 것 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피부의 보습상태를 유지시켜주는 것이 아토피 피부염 치료에서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담당합니다.
보습제의 선택도 중요합니다. 일반적인 수분크림 같은 보습제는 오히려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일례로 피부에 물을 바르면 바른 직후에는 피부가 촉촉해지나 5분정도 경과하면 피부의 보습성분들을 가지고 증발해 버려 물을 바르기 전보다 오히려 더 건조해집니다. 따라서 보습제는 세라마이드 같은 피부의 보호막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 제품을 사용할 것을 권합니다. 사용기간은 피부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최소한 6개월 이상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달맞이꽃 종자유 바르기-감마 리놀레익산
한약명으로 월견초(月見草)라 하여 예로부터 거풍제습(풍을 물리치고 습을 제거한다)의 효과가 있다고 하였습니다. 풍은 가려움증, 습은 진물을 말하는 것으로 이러한 피부질환에 사용하였습니다.
최근 본 클리닉에서의 연구에 의하면 감마 리놀레익산 오일은 스테로이드 연고의 부작용을 줄이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90년에 초반에는 피부 조성물질의 전구물질이 들어있는 달맞이꽃 종자유를 복용하기도 했으나 최근 연구에 의하면 복용하는 것은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오일 성분으로 피부에 바르는 것이 오히려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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