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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풍 지긋지긋하더니, 갑자기 사라지네요
글쓴이 : new jersey… 날짜 : 2009-06-01 (월) 23:05 조회 : 2372
제가 애가 둘인데, 첫째 때는 이런저런 좋은 것 다 챙겨먹고 편히 지내고 아무 문제가 없었어요.
둘째 출산 후 별로 쉬지 않고 과로, 추운데 바깥에 자주 나가고, 그렇게 냉면이 먹고 싶고, 차가운 것도 먹고 싶고!! 휴유, 가만 보니가, 하지 말라는 일은 골라서 다 했네요.
몸이 너무 안좋아서 그냥 애놓고 휴유증인가 생각했어요. 집 근처 한의원에 갔었는데, 침맞는 등 치료를 받았는데, 집에 가만이 있으면 땀이 더욱 많이 났어요. 한의원에 항의를 했더니, 처음에는 침몸살인가 하더니, 나중에는 산후풍 같다고 그래요. 
정확하고 제대로 된 치료를 받아야 하겠다고 생각이 들어서, 인터넷으로 아름다운 여성한의원을 알게 되었어요. 미국 원장님과 한국 원장님 두 분께 다 상담받고 진단도 받고, 이것 저것 의심하면서 다 체크하고, 정확하게 알려주시고, 또 치료과정도 설명해 주시는데, 신뢰가 생겼어요.
2개월 한약 먹고, 집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관리 및 치료법도 알려주셨어요. 참 잘 안낫던데요. 중간에 이러저러한 복잡한 증상들이 왔다 갔다 하고.
그래서 원장님께 문의를 했더니, 본래 풍이라는 게 바람처럼 움직여 다닌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결국 치료가 되니까 힘들더라도 꾸준히 하라고 했어요. 갑자기 없어진다고!
신기하게도 그 말이 딱 맞아떨어졌어요.
3개월 정도 될 무렵, 이름처럼 바람과 같이 사라져버렸어요.
얼마나 기분이 좋던지, 날아갈 듯 해요. 원장님 말씀이 저처럼 치료하고 나면 재발 안한다고 하네요.
재발하면 좀 우겨볼려고 생각중입니다. 나쁜 생각인가요, 좋은 맘먹고 애 잘 키워야 겠지요. 

산후풍으로 고생하시는 분 계시면 꼭 한약으로 치료하기를 권해드립니다.

저 지금 넘 기분 좋아요.

김의원 2009-06-08 (월) 23:28
아름다운 여성한의원 원장입니다.
new jerse님.
대개 우리는 중풍은 아는데, 산후풍은 잘 모릅니다.  뒤에 풍이라는 글자가 똑같이 들어갔쟎아요. 이런 말씀 드리면 안되는데, 감히 하면, 저는 중풍 환자 오시면 겁부터 납니다. 그리고 완치시킬 실력도 못됩니다. 그만큼 어렵고 한 가정이 너무 힘들어집니다. 하지만 중품 걸리신 분, 걸리시기 전에 많은 사람들로부터 조심해라, 어떡해라 많은 말씀을 들었을 것입니다. 중풍에 걸리시는 분들은 고혈압이나 과음, 고 콜레스트롤 등 다 전조증사이 있거던요. 그래도 자기 마음대로 사시는 분들이 많이 걸립니다. 안 그런 분들도 가끔 있지만,
근데 산후풍은 같은 풍이지만, 반드시 고쳐야 합니다. 중풍걸린 사람과 달리, 산후풍은 예쁜 애기를 가지기 위해 여성들이 희생을 한 결과물로 오기 때문에 너무 가혹합니다.
풍 이란 글씨처럼 이 놈이 변화무쌍 합니다. 좋아졌다가 나빠졌다가 변덕이 죽 끓듯이 합니다.
인내가 필요하고, 치료가 된다는 확신을 가지고 끝까지 치료에 매달려야 합니다.
축하드립니다. 많이 좋아졌군요.
하지만, 방심은 금물입니다. 좀더 확실하게 지켜나갈 것들을 지켜나가시기 바랍니다.
재발 되서 오면 한약 안 지어 줄겁니다.
치료후기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기다리겠습니다. 이런 치료후기가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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