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긴장하거나 민감한 일이 있으면 손, 발에 땀이 많이 납니다.
시험볼 때도 심하게 나고, 긴장해서 악수같은 거해도 땀이 너무 났습니다.
안당해 본 분들은 이 고통을 잘 모를 것입니다.
피아노 콩클 같은 것 나가서 치려고 하면 바로 땀이 줄줄줄, 수건으로 피아노 치기전까지 계속 닦다가 치고 난뒤에 또 닦기도 했습니다.
병원에서는 땀이 나는 곳을 수술로 막자고 하기도 했습니다. 땀난다고 수술하는게 말이 안되쟎아요.
아참, 저는 하이스쿨 다닙니다. 11학년이구요.
시험볼때도 참 당황스럽습니다. 간혹 시험지가 젖기도 합니다.
엄마가 수소문을 하셔서 이곳 아름다운 여성한의원에 갔습니다.
원장님께서 이유와 원인, 치료과정 등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침과 한약으로 치료를 하자고 했는데, 제가 침은 겁이 나서 못맞겠다고 했더니, 한약만으로 치료를 하게 되었습니다.
한약을 3개월간 먹으라고 해서 좀 망설였습니다.
그랬더니 1개월하면40% 정도 개선이 되고, 2개월하면 70% 정도, 3개월하면 85-90% 정도 개선이 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1개월 해보고 추가치료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한약맛은 아주 좋았습니다. 그래서 좀더 잘 먹었던 것 같습니다.
신기하게도 손에서 땀이 나는게 줄어드는 것을 몸으로 알 수 있었습니다.
1달 지난 후, 제 느낌에는 약 50% 정도 개선이 된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2달, 3달 계속 한약을 먹었습니다.
완치는 안되었습니다. 많이 긴장하면 조금 발에는 나지 않는데, 손에서 땀이 좀 나고 있습니다.
이 정도면 다른 분들도 그럴  것 같았습니다.
지금은 전체적으로 기혈을 잘 순환시키고 면역도 좋아지는 한약을 1재 마지막으로 먹고 있습니다.
한약 이렇게 오래 먹는 것, 지긋지긋 했습니다. 그래도 손발에 땀나던 고통을 생각하면 참을 수 있었습니다.
참 좋습니다.
그리고 원장님께도 감사인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