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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검사-남편의 정자에 문제가 많아요
글쓴이 : Lee eun oh 날짜 : 2011-03-02 (수) 16:56 조회 : 2743

안녕하세요. 저는 시애틀에 살고 있는 결혼 6년이 되었습니다.
저의 나이는 34세입니다.
남편과 같이 병원에 가서 검사를 했었는데, 저는 문제가 없는데 남편의 정자의 기형이 많고, 운동능력도 너무 떨어진다고 합니다.
술을 많이 먹어서 그런지 지방간도 있고, 콜레스트롤도 높습니다. 혈압도 높구요.
임신도 임신이지만, 성인병 걱정도 많이 됩니다.
2
년전부터는 부부관계를 거의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배란기에 애걸하다시피 하면서 한번 정도. 이러니 임신이 안되는 같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한국에 있는 불임클리닉에 다니는 친구가
이병원에 한번 문의해 보라고 해서 정말 간절한 마음으로 문의 드립니다.

병원에서는 시험관을 하라고 하는데, 경제적으로도 불가능하고, 남편의 협조가 필요한데, 그걸 기대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운영자 2011-03-04 (금) 00:35
안녕하세요.
상담글 잘 읽어보았습니다.
남성으로 인한 불임원인은 사회관습상 여성에게 좋지 않게 작용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제가 남편분의 증상을 설명을 드리면 남편분의 현재 상황도 좀 이해가 될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남성의 불임은
(1) 정자수가 작다
(2) 정자의 운동능력이 떨어진다
(3) 기형정자의 비율이 너무 높다
등입니다.
이런 것을 치료할 때, 한약으로 스테미나를 강화시키는 정력제 계통을 사용합니다. 음양곽, 복분자, 녹용, 토사자, 구기자, 홍삼  등등 전부 양기를 올리는 한약재들입니다.
그런데 남편분에게는 이런 한약을 사용하게 되면, 두통이 생기거나 뒷머리가 띵하거나, 속이 미씩거리거나 눈이 붉어지는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것입니다. 좋은 의도롤 한약까지 지었는데, 한약먹었더니 몸만 더 나빠졌다는 불평을 들을 수도 있습니다.

몸이 뚱뚱하고 만성피로가 있으며 지방간이나 콜레스트롤이 있을 경우, 시간이 좀 지나면 고혈압, 당뇨와 같은 성인병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은 간담의 습열이 있다고 합니다. 즉 습(살이 찌고) 열(열이 있다)이 있는데, 양기를 올리는 한약을 먹으면 더 열이 높아지게 되겠지요.

간담의 습열이 있을 경우 증상으로 만성피로가 생깁니다. 즉 의욕이 안생기는 것이지요. 늘 지쳐 있으면서 추워하면서 허약한 사람과 다릅니다.
성적인 의욕도 몸이 피곤하고 지치지 않아야 생기는 것인데, 특히 간담의 습열의 경우는 발기자체가 안될 수도 있습니다.


이 증상은 성인병 예방 차원에서도 치료를 해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치료하는 과정이 성적기능을 높이는 과정과 똑같습니다. 다만, 양기를 바로 올리는 것보다 좀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치료는 가능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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