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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풍으로 문의드립니다..절실합니다. ㅜ.ㅜ
글쓴이 : eddymom 날짜 : 2011-03-29 (화) 07:08 조회 : 2370

안녕하세요..
몸이 너무 아퍼서.. 이게 산후풍인줄도 모르고 있다가...
어제밤에 인터넷 검색후 알게되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출산한지 89일째입니다.
제 상태를 말씀드리면..
어깨가...너무너무 시리구요..
뼈마디마디가 너무 아퍼서 주방칼질도 잘 못합니다
모유수유 중이고.. 애가 몸무게가 90%여서.. 팔목도.. 너무 아프구요...
땀도... 좀 나구요...

제가봐도 전 산후조리를 너무 못했던것같습니다. 공부하는 남편따라서 미국에서 애 낳을려고 온건아녔지만
상황이 이렇게되서 한국에서 아무도 안오시고 남편이 산후조리를 해줬찌만
추운겨울에 애를 낳아서.. 미국병원에서 춥게있어서 그런지..
정말 요즘은 "왜 내가 여기서 애를낳아서 이고생을 하나" 생각도 들고 우울하기만합니다.

사이트 산후풍내용읽어보니까 출산후 3개월째는 산후조리의 개념이 아니라고 써있던데 ㅜ.ㅜ
저 완치할수있나요?



운영자 2011-03-30 (수) 14:46
산후풍은
1. 땀이 많이 나면서 춥고 시린 증상을 자율신경 실조형 산후풍이라고 합니다.
  - 땀이 나지 않고 단지 시린 증상은 치료가 쉽습니다.
2. 관절 마디가 아프고 시린 증상을 전신관절형 산후풍이라고 합니다.

땀이 많이 나는 증상이 있을 경우, 치료에 시간이 더 걸립니다. 그리고 치료하는 과정에서 관절마디가 아픈 산후풍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관절형 산후풍은 크게 3가지로 나우어 볼 수 있습니다.
1) 소관절(무릎이나 팔꿈치 이하) 이 주로 아프고 시린 산후풍 : 제일 쉽습니다.
2) 대관절(어깨와 골반, 허리) 산후풍은 좀 더 시간이 걸립니다.
3) 변비(3-5일에 한번)와 콧물 재채기 등을 동반하면서 골반아래로 시리고 냉증과 통증을 동반한 산후풍

상담하신 분은 자율신경실조형 산후풍과 관절형 산후풍이 같이 오고 있습니다. 만약 변비가 있고, 평소에 재채기 콧물이 있다면, 첫째 달에는 같이 결합해서 치료를 하게 됩니다.

산후풍은 치료에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지금처럼 여러가지 산후풍이 결합되어 올 경우, 더욱 그렇습니다.
치료는 반드시 되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특히 날씨가 풀리는 시기에는 치료가 더 빨리 되기도 합니다.

한약으로 치료를 하면서 점진적으로 좋아질텐데, 그 때만 조심하시면 더욱 빨리 치료가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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