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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12주를 무사히 넘기면서
글쓴이 : 송희정 날짜 : 2012-02-19 (일) 16:01 조회 : 3253
3번의 유산 이후, 임신을 포기하다 시피 했습니다.
친구 소개로 아름다운 여성한의원을 알게 되었고, 원장님과 전화상담을 오래 했습니다.
자신감이 많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임신이 안되는 거 있지요. 4개월을 지내다가 안되겠다 싶어서 원장님께 다시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이전 3번의 유산 이후 관리를 한번도 안했거던요. 그래서 어혈이 원인이 되어 임신이 안된다고 하더군요.
자궁 뿐만 아니라 몸 전체의 혈액순환을 돕고 몸을 따듯하게 하면서 몸에 쌓인 스트레스도 없애는 한약 치료를 한 달간 받았습니다. 아참, 여기 원장님이 가장 강조하는 것이 온냉족욕법입니다. 이거 진짜 좋습니다. 저는 임신시도할 때부터 지금까지 매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서 임신도 잘 되면서 유산도 안되는 한약을 한달간 먹는 도중에 임신이 되었습니다.
원장님께서는 될 시간이 되어서 된 것이라고 하시는데, 하여튼 신기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시 겁이 나기 시작하더군요. 이전 임신과 달리 몸도 훨씬 좋고, 기운도 났고 특히 예전 임신때는 발이 너무 차가왔는데, 이번에는 발이 따뜻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기분이 아주 좋았습니다.
또 다시 망설임이 시작되었습니다. 유산방지 한약을 먹을까 말까!
원장님께 상담을 했더니, 무조건 먹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이전보다 몸이 좋다고 해도 무조건 먹는게 좋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임신 6주부터 유산방지 한약을 먹었습니다.
어제까지 유산방지 한약을 다 먹었습니다.
제일 좋은 것은 당연히 무사히 임신 12주를 넘어선 것입니다. 그 보다는 임신초기부터 지금까지 몸이 전혀 힘이 들지 않았고 일도 계속 하러 다녔는데 피곤한 것도 잊을 정도였습니다.
임신 12주를 넘기면 95%는 성공이라고 하셨습니다. 마지막 5%도 조심조심하려고 합니다.
어떻게 가진 아이인데 무사히 지킬 것입니다. 10주, 8주, 7주 이전에 유산한 임신주수들인데, 12주를 넘기게 되니 너무 기쁩니다.
무사히 출산한 후 7개월 뒤에 다시 치료후기 올리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원장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