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37살인데, 병원에서 폐경판정을 받았습니다.
FSH 수치가 50인가 뭐 그렇다고 하더군요.
생리는 7개월째 나오지 않는 상태였어요.
그 사이 침, 한약, 생리촉진제 등 많이 먹어보았지만 효과가 없었어요.
생리가 나오지 않고, 간혹 나왔을 때, 크로미드 복용을 해도 배란이 안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였습니다.
그러니 임신이 될리가 없었지요.
믿는 마음 하나도 없이 원장님께 상담을 받았는데, 시키는 데로 한달만 먼저 해보자고 했습니다.
한약은 갱년기 폐경된 여성들의 생리를 살리는 처방을 사용한다고 했고, 한의원에서 받은 선식과 음료을 타서 하루 3번 먹었습니다.
신기하게 15일이 지나서 생리가 나왔어요. 그리고 지금까지 3달 연속으로 생리를 하고 있습니다.
5달 연속으로 생리가 나오면 치료가 된 것으로 생각해도 된다고 하네요.
이번 달부터는 한약을 착상탕으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5개월간 착상탕 먹으면서 임신시도를 해보려고 합니다.
폐경판정을 받았는데, 생리를 3개월 동안 계속 하고 있으니, 임신에 대한 기대도 너무 큽니다.
꼭 이번에 자연임신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