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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 유산 극복기, 지금 15주 지나고 있어요
글쓴이 : 채정희 날짜 : 2015-03-24 (화) 10:39 조회 : 3270
2014년 4월부터 자연유산을 3번 했어요.
처음은 11주, 두번째는 8주, 마지막 한번은 5주에 모두 하혈유산을 했어요.
그런뒤 병원에서 습관성 유산 검사를 했는데, 아무런 원인을 찾지 못했어요.
남편 정자도 건강하구요.
인공수정을 한번 했는데, 다시 6주 유산. 하혈유산이였구요.
다시 시험관을 마지막으로 했는데, 6주에 하혈유산을 했어요.
프로게스트론도 계속 사용했는데, 아무런 효과가 없었어요.
완전 절망의 절망 상태에 빠졌구요.
마지막 시험관하면서 몸이 너무 약해졌어요. 면역력이 거의 제로에 빠진 것 같은 상태
아이도 아이이지만, 내 몸 먼저 회복을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친구 소개로 뉴욕에서 LA에 있는 여기 한의원으로 연락을 했었어요.
쑥물좌훈 진짜 열심히 했네요. 임신 4주까지 약 4개월을 했어요.
그리고 온냉족욕법은 임신7주까지 손발이 따뜻해질때까지 했어요.
매번 임신할때마다 설사를 했는데, 이번 임신때는 설사를 안했어요.
저는 유산을 하는 원인이 자궁내막이 튼튼하게 고정하는 힘이 약하고, 몸이 차서 혈관이 수축되어 혈액공급이 잘 안된다고 햇어요.
새로 임신하기 전에 이 문제를 없애야 한다고 했구요.
저는 한약을 3개월을 먹었어요.
몸이 많이 따뜻해졌고, 손발도 많이 따뜻해졌어요.
제가 생리 끝나고 조금씩 피가 약 10일째까지 나왔는데, 이것이 없어졌어요. 생리전 갈색피가 나오거나 덩어리가 나오던 것도 거의 없어졌어요.
워낙 임신은 잘 되었기 때문에 4개월째에 다시 임신이 되었어요.
가족들 반대가 있었지만, 유산방지한약을 12주까지 먹고 프로게스트론 약도 계속 먹었어요.
원장님께서 같이 먹어도 된다고 하셨구요. 병원에서는 반대를 했지만, 이전에 별 효과를 못보아서 그런지 강하게 말씀하진 않았어요.
이번 임신때는 설사를 하지 않았구요.
입덧도 약간 있는 정도로 편하게 보냈네요.
12주 넘어서면서 마음이 한결 편해졌구요. 그래도 혹시 하는 마음에서 15주 지나고 치료후기 올립니다.
여전히 무리하지 않고 조심조심하고 있어요.
병원에서 다른 검사는 아무 문제가 없이 아이와 저 모두 건강합니다.
저도 태어나서 한약을 이번에 처음으로 먹었어요. 맛있지 않았구요.
약 7개월동안 카톡으로 항상 늦은 시간에도 상세하게 상담해주셔서 정신적으로 더 편안했구요. 이것도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출산하고 후기 다시 올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