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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째 습관성 유산 치료후기
글쓴이 : 김선정 날짜 : 2015-09-17 (목) 22:07 조회 : 3113
습관성 유산, 너무 힘들었어요.
이번에5번째 임신, 전번에 미씨 칼럼방에 14주에 치료후기 올리고, 오늘은 17주 3일이 지나고 있네요.
제 치료후기 이곳에도 다시 올립니다.

저는 임신이 되요.
첫째를23주에 갑자기 양수가 아래로 터지면서 하혈유산했구요.
둘째, 세째는8, 9주에 하혈유산했어요.
두번째 유산은 질초음파로 아이 심장박동 듣도 나서 이틀뒤에 하혈이 나오면서 했는데요.
스트레스가 심했는지, 유산하고 개월을 생리가 너무 불규칙해서한동안 임신이 안되더라구요.
세째 유산하고 습유검사를 받았는데, 아무 이상이 없다고 결과가 나왔고, 병원에서는나이가 나이인지라, 시험관을 하라고 했는데, 돈도 없고, 시험관이 습유에 효과가 없다는 이야기도 들어서 자연임신 계속 하게 되었어요.
4번째 유산은 질초음파 하고 나서 이일 뒤에 피가 피치고 다음날 왕창 쏟아져 나왔고, 나중에 깨끗하게 빠져 나오지 않았다고 수술까지 받았어요.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그냥 임신하자니 무섭고, 다른 방법은 뾰족히 없는 차에
마지막으로 한약으로 한번 해보자는 마음으로, 낭비한다고생각하고 아름다운 한의원에 연락해서 습유치료를 시작해서 한달치 한약을 받아 먹었어요.
두달을 저에게 맞는 착상탕을 지어 먹고,
쑥물로 좌훈은 매일 했어요.
그리고 원장님께서 알려주시는 데로 착상침 매일 손가락 번갈아 가면서 혼자서 매일 매일 했어요. 이건 임신 6주까지 했네요.

그리고3번째 맞는 배란일에 임신시도.
솔직히 바로 임신이 될까 기대 안했고, 무섭기도 하고,
바로 임신이 되었어요.

임신4 3일째 되는 날부터 12주까지 유산방지 한약 끈질기게 먹었어요.
이전 임신때는 갈색혈이나 냉이 조금씩 나올 때가 많았는데, 이번에는 초기에 조금 비치다가 전혀 없었구요.
병원에 대한 믿음이 깨진 때라서 원장님께서질초음파 하지 말고, 배초음파 가능할때까진 피검사만 받으라고 해서 10 반에 배초음파로 처음 아기 확인했어요.
제가 직장을 가지고 있고, 하루 종일 앉아 있는 일이여서 이전 임신때는 몸이 많이 힘들고 지쳤는데, 이번에는 건강하게 보냈어요.
비행기 타서 출장도 한번 갔다 왔고, 온종일 사람들과 미팅도 자주 했어요.
이전이면 벌써 유산했을 뻔한 아찔아찔한 상황이 있었네요.
어쨌든 출장가도 일할 때도 한약은 매일 달고 살았어요.
마음도 아주 편안하게 되었던 같아요.
23주에 유산을 처음에 했기 때문에 12 지나서도 항상 걱정이였어요.
어제 의사선생님께서 자궁이 위로 올라와서 너무 건강하다고 문제 안생길거라도 말씀하시길레 이제서야 마음이 놓이네요.
초기 유산방지 한약이 중기유산까지 예방해줄거라고 하셨는데, 감사하네요.

다른 한가지 말씀드리면,
임신하고 밤늦은 시간, 제가 중부에 살아서12 넘은 시간에도 피가 조금 비치거나 배가 아프거나 어떤 상담을 드려도 늦은 시간에도 바로 바로 카톡으로 답주시고, 잠을 안주무시는지,
미안하기도 하구요. 지금 생각하면 저에게는 너무 감사, 감사드리는 일이였어요.
마음이 편하면 유산안해요.
그리고 질초음파 못하게, 계속 저에게 권유해주시고 배초음파할때가서 아이 확인하라고말씀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 이번에는 무사히 출산하고, 산후보약 한번 먹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