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 사는 36살 은지 엄마입니다.
둘째 놓고, 산후부종이 안빠져서 그대로 살이 되었나 봐요.
3년 지나면서부터 무겁고 피곤하고 짜증만 나고!
한번씩 두통이 오는데 그러면 초기에는 타이레놀 같은 것 먹으면 나았거던요. 최근에는 2-3일씩 드러누워 있었어요. 어지럽고요.
la에 한의원 많은데, 우연히 인터넷으로 신속감비탕 알게 되어서 한국 한의원에 전화했더니, 미국 한의원으로 연결해주었어요. 원장님이 전화로 상담과 진단을 해주시고, 습담이 많아서 그렇니, 우선 습담을 먼저 빼고 그리고 살을 좀 빼자고 했습니다.
우선 10일 다른 치료부터 했어요. 그리고 난 뒤, 살을 좀 빼자고 해서 신속감비탕 먹었습니다.
일단 한의원에 일주일에 2-3번씩 가서 관리 안받아도 된다고 하니까, 경제적으로 부담이 엄청나게 작아서(이거 중요 대목입니다. 저에게는) 결정이 쉬웠습니다. 그 대신 매뉴얼대로 따라하는 저의 의지를 자꾸 강조하시니까 약간 쬐금 부담이 되었습니다.
시간이 금방 흘렀어요. 뭐 매뉴얼대로 따라한다는 느낌도 별로 없었고, 그냥 한약을 밥 대신 먹으라는 거구나. 조금 배고프면 고구마 먹고, 풀먹고(ㅋㅋㅋㅋ). 애 키우고 직장 다니고 늘 시간에 쪼달렸는데, 시간이 훨씬 많아진 것 같았습니다. (그만큼 다이어트 과정이 별로 어렵지 않았나 봐요)
시작할 때, 167cm 144파운드 ---> 어제 재보니까(13일 지나서) 129파운드 나가던데요.
happy 몸도 가볍고, 기분도 좋고, 조금 더 하면 애 가지기 전에 입던 옷(버릴려고 싸두었던 그 옷), 다시 꺼내도 되겠어요. 좀 욕심을 나네요. 120파운드까지 30일이전에 만들어볼려고요.
혹시 이 글 보시는 분들 격려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