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른 인터넷 사이트에 유사한 문의가 있어서 답변을 해드린 내용이 아래 내용입니다.

<성조숙증을 걱정하는 게 아니고 2차 성징이 시작되었는지 알고 싶은 것>
성조숙증이라는 게 위염이나 간수치가 높은 것, 심한 질병 등과 같이 검사를 해서 확인을 하고, 이를 치료를 해야 하는 증상이 아닙니다. 즉, 성조숙증을 걱정하는 것이 아니고, 2차 성징이 시작되어서 아래와 같은 일이 벌어질까봐 걱정하는 것입니다.

1. 키가 빨리 크고 너무 빨리 멈추어버려서 결과적으로 키가 작을까 하는 걱정

2. 2차 성징이 나타난 이후, 2년 뒤에 첫 생리를 시작하는데, 너무 빨리 2차 성징이 나타나서 초경을 너무 어린 나이에 시작할까 하는 걱정 등이 하게 되는 걱정의 주요 내용입니다.

<성조숙증의 기준>
10년전만 해도 8살기준으로 가슴몽우리가 나오면 성조숙증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5학년 중간 정도 시기에 약 40-50%가 첫 생리를 시작하고, 5학년말에서 6학년 중간 정도 시기에 80% 이상이 첫 생리를 시작합니다.
그러므로 최근에는 8살 미만에 가슴몽우리가 나오면 성조숙증을 의심할 수 있다고 약간 시기가 낮추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2차 성징을 알 수 있는 기준이 가슴몽우리 이외는 없을까요? 꼭 그렇진 않습니다. 하지만 다른 기준은 애매모호해서 눈으로 확인이 가능한 방법이 가슴몽우리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가슴몽우리도 애매한 부분이 많습니다. 살이 쪄서 가슴이 나온 것인지, 가슴근육뭉칭이 몽우리처럼 보이는 것인지 애매할 때가 많습니다.
병원에 가셔서 홀몬검사를 하셔도 되지만,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런 검사를 받지 않습니다.
이런 조건하에서 2차 성징이 시작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는 몇가지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 2차 성징이 시작되었는지 확인하는 방법>
1. 2차 성징이 시작되면 인생에서 2차 급성장기가 시작됩니다. 그 이전에는 매년 평균 5센티미터씩 자랐는데, 갑자기 한달에 이전보다 약 30% 이상 많이 크기 시작하면 2차 성징이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즉 이전까지 한달에 0.4-0.45 센티미터씩 자랐는데, 갑자기 0.6-0.8센티씩 큰다면 가능성이 높습니다.

상담글 속의 한달씩 키크는 수치를 보면, 이차성징이 시작된 것으로 보입니다.

2. 성장판 검사를 통해서 2차 성징이 시작되었는지 확인하는 방법
실제나이와 뼈나이의 차이를 성장판 검사를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이 차이가 2년 이상 나오고, 더불어 가슴몽우리가 나오기 시작했다면, 2차성징이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성장판 검사를 받게 되면, 정확하게 알려드립니다.

<2차 성징이 시작되었다고 모두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위에 설명드렸듯이 최근 여자아이들 생리시작하는 시기가 많이 앞당겨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초경을 빨리 하는 것을 치료하지 않고, 키가 작을 것 같은 검사결과가 나오면 치료를 하게 됩니다.
초경을 지연시키면 키크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아이의 키가 이차 성징이 시작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미래성장예상키가 정상이거나 크게 나오면, 이 부분 특별히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부모님들은 5학년 전후로 생리하는 것이 너무 빠르다고 걱정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초경을 지연시켜서 6개월, 1년씩 늦출 수 있는 치료가 가능한지 문의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한방적인 치료방법을 통해서 가슴몽우리를 가라앉혀서 초경을 지연시키는 치료가 가능하기도 합니다.
이 역시 성장판 검사 및 다른 보조검사를 한 이후에 개인별로 맞추어서 자세히 알려드릴 수 있습니다.

토요일은 9시부터 3시까지 진료를 하니, 에약하고 내원해주세요.

한약 치료를 포함한 자세한 치료방법은 상담과정에서 다시 알려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