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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만 냅니다. 우리 엄마
글쓴이 : 화순이 날짜 : 2009-07-14 (화) 21:35 조회 : 3289
안녕하세요.
우리 엄마는 너무 자주 화를 냅니다. 그냥 화가 자꾸 난데요.
덥다 더워 하시면서!
여름 되니까 더 심해요!
이런 것도 병인가요?
한약으로 치료가 되나요?

운영자 2009-07-15 (수) 21:40
안녕하세요.
어머니 나이가 대체로 50대 초반, 중반 좌우인가요.
여성분들은 갱년기를 지나면 호르몬의 불균형이 초래되어 이런 증상이 나타납니다.
더군다나 결혼해서 자녀들 낳고 기르면서 몸안의 피와 진액들이 많이 사용이 되어서 이제 서서히 바닥을 보이게 됩니다.
몸안의 정신이나 수면 등이 모두 휴식을 취해야 할 때, 이 피와 진액 속에 푹 안겨서 자고 일어나야 하는데, 이게 부족해 지니까 깊이 자지 못하고 쉽게 깨고, 꿈도 많아집니다. 열도 많이 생깁니다 손바닥, 발바닥 모두 뜨겁습니다. 가슴도 답답하고 열감이 생깁니다. 오후 들어서면 더 화끈거립니다.
그리고 피곤하고 열감이 생기니까, 더 화가 잘 나고요. 컨트롤이 안됩니다.
이러한 게 모두 갱년기 증상입니다.
위의 설명을 쭈욱 보시면 바로 물질을 채워 넣어주고, 상부로 뜨는 열감을 식혀야 하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한의에서는 이렇게 치료를 합니다.

한약을 대략 1달 정도 더시면 나아질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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