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2,085건, 최근 0 건
   
뉴저지입니다. 산후풍
글쓴이 : 조진선 날짜 : 2011-11-01 (화) 23:09 조회 : 3450
안녕하세요.
출산하고 20일쯤 지나서 몸이 갑자기 너무 힘들고 추워지더니, 밤에 땀이 너무 많이 납니다. 새벽에 으실으실 춥고 낮에는 힘이 하나도 없습니다.
이렇게 한달을 보냈습니다.
조금더 지내면 죽을 것 같습니다.
어제는 병원에 갔다왔는데, 우울증 약을 처방받았습니다. 먹어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둘째 낳고 이런 일이 생길지 꿈에도 생각을 못했습니다.
사람이 사는 모습이 아닙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도와주세요.

운영자 2011-11-03 (목) 23:03
한약을 보내드렸습니다.
한약은 하루 3번, 식후 1시간 30분 지나서 복용하세요.

상담하신 증상은 "자율신경 실조형 산후풍"이라고 부릅니다.
몸이 매우 힘이 드는 만큼 치료도 쉽지 않습니다.
어깨, 허리, 손목, 무릎, 발목 등 관절이 시리고 아픈 것을 관절 산후풍이라고 하는데, 이는 1-2개월이면 완치가 됩니다. 하지만 땀이 비오듯 쏟아지고, 으실으실 추우면서 피부가 "화" 또는 "쏴" 한 느낌이 나는 자율신경 실조형 산후풍은 3개월 이상 치료기간이 걸리기도 합니다.
본래 산후풍은 첫째때는 잘 걸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제왕절개를 하면서 병원에 입원하여 추운 기운을 받게 되면서 생기는 경우도 많습니다.
땀 자체는 약 2주 정도면 70% 정도 잡힙니다. 완치까지 시간이 걸립니다.
산후풍은 반드시 치료가 됩니다. 그러므로 인내가 많이 필요합니다.
한약치료를 통해 치료를 하고 있으므로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진단설문지 작성해주시면, 바로 연락을 드리겠습니다.
댓글주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