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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늘 뭔가 쫓기는 것 같다고
글쓴이 : 테네시 날짜 : 2009-11-16 (월) 22:35 조회 : 2995
엄마가 52살입니다.
잘 놀라고, 심지어 전화 소리에도 깜짝 깜짝 놀랍니다.
화도 잘 내고, 오후에 얼굴이 화끈거린다고 했다가, 금방 춥다고 합니다. 땀도 많이 흘리는 것 같아요. 도대체 뭐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전 가족이 집에 있으면 완전 비상사태입니다.
아빠는 슬그머니 나가서 회사에 그냥 계십니다.
교회분들이 와서 대화나눌 때 엄마는 "뭔가 쫓아 오는 것 같다"고 하는 것을 들었어요. 기도하고, 늘상. 하지만 아무런 변화가 없어요.
오늘 아침에는 일어나시면서 옆구리와 등이 아파서 움직이지를 못했어요.
잘 체하고, 손가락이 퉁퉁 붓기도 하고, 체중도 자꾸 붓는다고 하세요.
병원에 가보라고 아빠가 말씀하셨는데, 엄마는 갱년기 증상이라고 말하고 그냥 계십니다.
도대체 왜 이러시죠.

운영자 2009-11-17 (화) 23:03
안녕하세요.
어머님의 증상은 갱년기에 나타나는 많은 증상 중의 대표적인 한가지입니다.
호르몬이 불균형해지고, 몸안의 피와 진액 등이 부족해지면서 몸의 자율신경이 그 기능을 일정 정도 잃게 된 형태입니다.
병원에 가시면 호르몬제를 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정기적으로 유방암이나 자궁암 검사를 받으라고 할 것입니다. 부족해진 호르몬을 외부에서 투입해주면서 이런 부작용이 초래되기 때문이지요.
한방에서는 부족해진 피와 진액, 호르몬을 자연적으로 생성하도록 하면서 자율신경의 기능을 정상화시키도록 한약을 처방하게 됩니다.
대부분 1달 정도 드시면 예전 모습으로 회복이 되고, 보약이라고 생각하시고 2-3달 정도 드시면 갱년기를 어렵지 않게 지낼 수 있을 것입니다.
자세한 상담은 전화를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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