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를 드릴까 말까 생각이 많습니다.
전번에 제가 2월까지 임신이 안되면 4월에 시험관 다시 해보겠다고 말씀을 드렸거던요.
그런데 1월 말에 생리가 안나와서 생리가 뒤로 좀 밀리는가보다 생각을 햇습니다. 자연임신이 될 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을 못해보았거던요. 벌써 시험관만 2번 실패를 했고 제 나이가 39살인데, 원장님이 주신 한약도 벌써 4개월이 넘어 가고 있었쟎아요. 그런데 임신이 되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자연임신이 되었거던요. 몸이 약간 힘들긴 했지만, 유산방지한약을 미루게 되더군요.
그런데 7주 시작하면서 생리처럼 하혈이 나오고 말았습니다.
초음파 검사하더니 의사께서 소파수술을 해야겠다고 합니다.
3일 내내 울기만 한 것 같습니다.
생각이 정리가 안되네요. 원장님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답답해서 미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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