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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시도 중 콜레스트롤이 높다고 합니다
글쓴이 : kr lim 날짜 : 2012-04-06 (금) 16:55 조회 : 2717
유산을 2번 했는데, 최근 병원에서 콜레스트롤이 높다고 약을 먹으라고 합니다.
제가 알기로는 콜레스트롤 약을 시작하면 나중에 끊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안먹으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몸도 야윈 편이고 손발도 아랫배도 차고 혈압도 낮은 편인데, 콜레스트롤이 높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심지어 소화도 잘 안되어서 먹는 것도 변변치 못한 편인데.
저같은 경우도 콜레스트롤 약을 먹어야 할까요

운영자 2012-04-07 (토) 14:38
안녕하세요.
여성과 남성의 몸은 특히 복부비만, 내장비만에서 많이 차이가 납니다. 폐경을 지나면서 난소에서 홀몬의 분비가 작게 되면서 여성도 복부비만이 남성과 거의 똑같은 방식으로 내장지방이 많아지는 내장비만으로 됩니다. 여성은 자궁에서 아이를 가져야 하기 때문에 살이 쪄도 내장비만보다는 복부피하지방 위주로 살이 찌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폐경이전의 콜레스트롤은 남성의 콜레스트롤과 전혀 다르게 됩니다. 남성은 고기를 많이 먹거나 스트레스로 열이 많이 생기거나 술로 간의 열이 생겨서 실제로 맥을 집어보면, 맥두께가 크고 기름이 꽉 차 있는 듯이 지나갑니다. 그리고 72번이 정상적으로 맥이 뛰는 숫자인데, 80번 이상 뜁니다.
하지만 여성의 경우는 몸이 추우면 60번 좌우로 맥이 뛰고 맥관의 두께도 정상보다 얇고, 피도 뭔가 부족한 듯이 껄끄럽게 지나갑니다.
이것을 한방에서는 어혈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피가 끈적끈적한 상태를 말하는데, thicken 하다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이것을 병원에서 콜레스트롤이 높다고 표현을 하는데, 엄밀히 말해서 완전히 정반대의 상황인데 똑같은 이름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지요. 그런데도 치료하는 약은 똑같은 것을 사용하니 뭔가 잘못된 것이겠지요.
상담하신 분은 몸이 차고, 위장이 나쁘고 기운도 없고 피도 부족한 상태입니다. 이런 것이 원인이 되어서 피가 끈적끈적한 어혈(병원의 표현을 빌리면 콜레스트롤)이 있는 것입니다.
이런 부분에 대한 치료는 어혈의 원인을 치료하면 자연적으로 피가 맑아지고 혈액순환도 좋아지게 됩니다.
즉, 몸을 따뜻하게 하고, 위장을 좋게 하여 기운이 나게 하고, 피도 더 만들어서 순환이 잘 되도록 해야 합니다. 이에 더하여 임신이 잘 되도록 해야 합니다.
콜레스트롤 약은 먹을 필요가 없습니다. 대신 임신이 잘되는 한약에 위와 같은 치료가 잘 되도록 처방을 만들어서 사용하면 훨씬 더 좋은 결과가 나올 것입니다.
진단설문지 작성한 것 분석을 했고, 전화로 더 자세한 상담을 드리겠습니다.
매일매일 즐거운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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