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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산후풍
글쓴이 : 김지선 날짜 : 2012-07-20 (금) 00:00 조회 : 2181
3년전에 첫째 출산을 유도분만을 하다가 제왕절개를 했습니다.
거의 18시간을 진통을 햇는데, 실패하고 제왕절개를 햇습니다.
출산하고 온몸의 면역이 다 떨어진 것 같고 온몸이 다 아프고 꼼짝을 못했습니다.
그러더니 몸은 조금씩 회복이 되었는데, 전신의 관절이 다 아프고 시리고 찬 바람만 살짝 닿아도 시리고 아팠습니다.
그런 몸으로 2년을 지내다가 다시 임신을 했습니다.
8월 말이나 9월 초에 출산을 할 계획입니다.
달생산, 불수산에 대해서 알고 싶고, 가능하면 먹어볼까 생각중입니다.
출산관리를 잘 하면 첫째 산후풍도 낫는다고 하는데, 그 방법도 알려주세요.
둘째낳고는 산후풍없이 살고 싶습니다.
도움이 꼭 필요합니다.
 

운영자 2012-07-20 (금) 16:48
출산과정으로 인한 산후풍이 가장 잘 오는 경우가 "긴 시간의 유도분만 실패와 제왕절개 출산"입니다.
긴시간의 유도분만으로 산모의 몸이 가장 허약해지고 면역도 떨어진 상태가 됩니다. 제왕절개를 하게 되어서 자궁내외부에 어혈이 생겨서 혈액순환이 안좋아제게 되어 출산 후 회복이 더욱 느려지게 됩니다.
이 경우 가장 잘 오는 산후풍이 "전신 관절 산후풍"입니다.

일반적으로 첫째를 낳다가 생긴 산후풍을 둘째를 낳고 관리를 잘 하면 낫는다고들 말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둘째 출산후 관리를 잘 하기가 더욱 어렵습니다. 이와 같은 경우 한약치료를 잘 받으면 산후풍 에방과 치료 모두 가능합니다.

첫째 출산과정이 난산이였기 때문에 출산과정을 편안하고 건강하게 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일반적인 경우
(1) 출산 1개월에서 40일전 사이에 달생산을 20일간 복용합니다.
(2) 출산 3일전부터 3일동안 불수산을 복용합니다.

그런데 제왕절개를 할 경우는 불수산은 복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달생산은 임신 마지막 달 무렵에 양수를 적당량으로 조절하고 몸의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기혈을 보강하여 가장 건강한 몸을 만든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를 통해서 출산을 편안하고 쉽게 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주게 됩니다.

불수산은 출산에 임박하여 기혈 보강을 아주 건강하게 하고 혈액순환을 좋게 하여 자궁의 수축을 좋게 만들어 순산을 지원하게 됩니다.
불수산만 복용하고 첫째 때 17시간 난산을 한 분이 둘째 때 4시간만에 출산을 아주 쉽게 한 사례도 있습니다. 대부분 50% 이상 출산시간을 단축한다는 통계자료가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이 산모가 출산과정에서도 거의 지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산후풍 예방과 치료는 아래의 순서로 진행이 됩니다.
(1) 출산 다음날부터 (불가피하게 뒤로 밀려서 한약을 복용할 경우는 가능한 빨리 복용할수록 유리합니다)산후풍 예방용 오로와 어혈제거 한약을 10일간 복용합니다.
 (2) 연이어서 산후보약을 복용하는데, 이 산후보약은 관절 산후풍치료를 목적으로 처방이 됩니다.

대부분 이 과정을 거치면 첫째 때 가지게 된 산후풍도 없어지게 됩니다. 몇 몇 분들은 산후풍의 완치가 안되기도 합니다. 이 경우는 1개월 정도 더 한약치료를 하여 완치를 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우선 임신전 건강상태를 기준으로 에비진단표를 작성해 주시고 상담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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