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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째 유산. 자궁근종, 다시 임신
글쓴이 : 장미진 날짜 : 2012-08-01 (수) 14:34 조회 : 2485
2개월 전에 3번째 유산을 했습니다.
유산 후 검사에서 자궁근종이 발견되었고, 5CM정도입니다.이전에 1.5cm 정도 었었거던요.
의사가 한달 뒤에 다시 검사를 해보고 나서 결정을 하자고 했는데, 지난 주에 다시 검사를 했는데, 크기가 4cm 정도로 거의 줄지가 않았다고 합니다.
문제는 지난번 생리때 출혈이 좀 심했었거던요. 그런데 이번 달에는 생리끝나고 일주일 지나서 다시 피가 나오고 잇습니다.
의사선생님께서 자궁근종에서 출혈이 나온다고 수술해서 제거를 하자고 합니다.
다시 아이도 가져야 하는데, 자궁근종 수술이 걱정이 많이 됩니다.
저같은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몸도 너무 힘이 듭니다. 유산하고 생리하면서 출혈이 많아서 그런 걸까요

운영자 2012-08-02 (목) 23:55
임신을 하게 되면, 배란용 홀몬이 나오지 않게 되어서 자궁근종이 약 3배 정도 크게 자랍니다. 그로 인해서 유산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즉 자궁근종은 임신에는 크게 영향이 없는데 유산에는 큰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유산후 약 1개월 정도 지나서 생리가 다시 나오게 되면, 홀몬이 제 자리를 잡게 되어서 자궁근종이 작아져야 합니다. 그런데 작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 이유는 출산 후 자궁근종이 홀몬의 영향을 받지 않고, 몸이 차고 자궁내의 어혈 등의 영향을 많이 받고 몸도 기운이 회복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런 시기, 이런 상황에서 생리후 하혈이 지속이 되는 기능성 자궁출혈 증상이 잘 나타나고, 기운이 약한 분등은 한달에 생리를 두번 하기도 합니다.
몸의 기운을 올리고, 출혈이 생기지 않고 정상적이고 규칙적인 생리가 가능하도록 치료를 하는 것이 제일 시급합니다. 이 치료를 한 뒤 또는 하는 기간 동안 자궁근종 제거수술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한약치료를 통해서 자궁근종을 줄이거나 음성화시키는 것은 가능합니다. 하지만 100% 개런티를 할 수 있는 치료는 아닙니다. 그러므로 수술전 건강하게 몸을 만들고 수술후 예후를 좋게 만들어서 임신이 잘 되도록 하는 치료는 한약치료를 하고, 자궁근종은 수술로 제거를 해버리는 것이 안전할 수 있습니다.
특히 빨리 임신을 다시 해야 하기 때문에 한방치료와 양방치료를 같이 하시기 바랍니다.

병원에서 상담받고 진단받는 과정에서 궁금한 점이나 상담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문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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