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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간에서 산후풍 상담합니다
글쓴이 : 준 맘 날짜 : 2012-09-07 (금) 14:29 조회 : 2202
안녕하세요.
너무 급한 마음에 상담을 먼저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출산 40일 정도 지났습니다.
2주 정도 무렵에 갑자기 잘 때 땀이 많이 나더니, 낮에도 나고, 추워도 납니다.
밤에 잘 때는 옷을 2-3번 갈아 입습니다.
아직 여름이라 낮에는 너무 덥고 사소한 바람만 불어도 너무 춥고 또 땀이 많이 납니다. 그러고 나면 온몸이 시리고 춥고 마비되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몸이 무겁고 기운도 없습니다.
땀이 많이 나면 살이라도 빠져야 하는데, 출산 2주 이후부터 하나도 빠지지 않고 더 부은 느낌이 듭니다.
뉴욕 한의원 한 군데와 전화상담을 했는데, 제 증상을 전혀 이해하지를 못해서 중간에 상담을 그만 두었습니다.  계속 관절이 아프지 않느냐고 하고, 제 몸상태와는 다른 질문을 계속 해서 이 한의사는 이 분야 전문이 아닌가 보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으로 찾다가 여성병 전문 한의원이 있고, 산후풍 치료후기들을 보니 땀 많이 나는 산후풍이 있더군요. 저와 증상도 거의 비슷한 것 같았습니다.
치료에 시간이 정말 오래 걸리는군요.
어떻게 상담을 받아야 하는지 알려주세요. 치료는 어떤 식으로 하는지도 알려주세요.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운영자 2012-09-08 (토) 04:48
안녕하세요.
현재 증상은 자율신경기능 실조형 산후풍이라고 합니다.
관절산후풍과 발생하는 원인이 약간 다릅니다.
자율신경기능 실조형 산후풍은 출산과정에서 너무 심한 스트레스를 받거나 출산 후 가족관계, 건강문제, 신생아 관련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출산후 몸이 약해서 땀이 자연적으로 많이 생기는 것과 이 증상을 혼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출산 후 정상적인 땀의 배출은 살이 빠지는 특징이 있는 반면에 이 증상은 땀은 훨씬 더 많이 나는데 살은 의외로 부은 것처럼 퉁퉁해 보입니다.
땀이 너무 많이 나는 산후풍이 무서운 것은 2차 증상이 치료과정에서 생기는 것입니다. 땀이 너무 많이 나게 되면 그 이후에 몸이 시리고 추워지기도 합니다. 이 틈을로 피부와 관절에 찬 기운이 스며들어서 피부와 관절 산후풍이 생깁니다.
땀이 많이 나는 산후풍은 땀이 많이 나는 증상을 먼저 치료를 하게 됩니다. 당연히 발병원인인 스트레스를 안정시키는 치료도 함께 하게 됩니다. 그래야 빠르게 근본치료가 됩니다.
완치까지 우선 3개월 정도 기간을 잡고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자율신경기능 실조형 산후풍은 3개월이 가장 짧게 잡은 기간입니다.
산후풍은 완치가 되는 질환입니다. 그러므로 반드시 완치를 시켜서 재발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우선 좌측에 있는 예비진단표 작성해 주세요. 그리고 전화로 자세한 상담을 받고 치료를 시작하게 됩니다.

힘든 출산후 기간일 것입니다. 치료는 가능하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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