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이 날 때 나고 나지 않을 때 나지 않도록 자율적으로 조절하는 것은 자율신경기능입니다. 그런데 출산 후 기력이 허약하고 면역력이 약한 상태에서 내부, 외부적인 원인으로 자율신경기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여 발생하는 증상을 자율신경기능 실조형산후풍이라고 합니다.
땀이 비오듯이 쏟아진다.
추우면 더 땀이 나고 그 후에 온몸이 시리면서 얼음으로 비빈듯이 “화아”하고 시리고 아프다,
땀을 그렇게 흘리는데 살은 잘 안빠지고 오히려 부은 듯하다. :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관절이 아픈 것은 구분을 잘 하셔야 하는데, 아이를 많이 안거나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하면서 관절 인대가 아픈 경우는 산후풍이 아닙니다. 산후풍은 출산과정에서 벌어진 관절사이로 찬 기운이 스며들어서 관절이 시리고 저리고 아픈 것입니다.
땀이 나는 자율신경기능실조형 산후풍을 가지게 되면 이차증상으로 관절 산후풍이 생기게 되고, 온 몸이 시리고 추운 산후풍도 생기게 됩니다. 땀이 나서 넓어지 땀구멍으로 찬기운이 스며들고 체온이 떨어지면서 생긴 이차증상입니다.
자율신경기능 실조형 산후풍은 아래와 같은 원인으로 나타나게 되는데, 상담하신 분은 (1), (2), (3) 이 모두 다 작용을 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1) 출산과정에서 기혈이 허약하고 면역력이 떨어진 것
(2) 어려운 출산 과정에서 받은 출산 스트레스가 큰 영향을 끼칩니다.
(3) 혹시 출산 후 가족관련, 또는 병원에서 사소할 수 있지만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은 것이 없나요? 이런 일이 있으면, 이와 관련한 스트레스가 큰 역할을 합니다.
자율신경기능 실조형 산후풍의 치료는 단순 관절 산후풍보다 기간이 좀 더 걸릴 수 있습니다. 관절 산후풍은 2개월 정도면 완치가 될 수 있고, 자율신경기능 실조형 산후풍은 3개월 이상 걸릴 수 있습니다. 이 기간은 완치까지 걸리는 시간입니다.
산후풍은 겨울철에 치료기간이 더 걸리는데, 완치가 충분히 가능한 질병입니다. 그리고 산후풍은 완치를 하고 나면 재발하지 않습니다.
산후풍의 치료는 한약으로 치료를 하게 됩니다.
치료과정에서 중요한 것 한 가지는 산후풍은 치료과정에서 호전과 악화가 사이클을 그립니다
한약치료를 할 때, 초기에 아주 빨리 호전이 될 수 있습니다. 이때 스트레스 받지 말고, 밖에 나가지 말고, 샤워 후 추워지지 않도록 조심하고 심지어 냉장고 열때, 설거지 할 때도 차가운 기운을 받지 않도록 조심하는 등을 통해서 악화되는 사이클이 빨리 오지 않도록 , 아니면 끝까지 안오도록 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악회되는 사이클이 늦게 돌아오도록 한약을 잘 드시고 생활상에서 조심(산후풍이 오게 된 원인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하면 치료가 아주 빨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