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후 다이어트는 왜 보약다이어트인가?
출산을 한 산모들 중 체중감량이 잘 안되는 분들은 모두 몸이 무겁고 피곤하다고 합니다. 즉 수건에 물이 흥건하게 젖어 있는 상태입니다. 거기에 더하여 육아 때문에 수면부족이 매우 심하여 잠을 안자고 일을 하는 것과 같은 과로상태에 빠져 있습니다. 이 때문에 귀에서 소리가 난다든지 어지럼증이 생긴다든지 속이 미식거린다든지 식욕이 더욱 없어진다든지 하는 증상들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이와 같은 신체상황에서 일반인의 다이어트와 동일한 방식으로 다이어트를 하는 것은 몸을 더욱 허약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살도 더욱 안빠지게 되고, 오히려 붓는 증상이 더 심하게 될 수 있습니다.
출산한 즉시 출산관리를 잘 해주어서 신체의 회복을 빨리 하고 몸의 순환도 좋게 만들어주면, 제일 좋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 상황에서 체중감량이 안되고 있다면, 위의 설명한 상황에서 최대한 벗어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출산 후 다이어트의 핵심입니다.
즉, 흥건하게 젖은 수건을  짜내고 말려서 뾰송뾰송하게 만들면 무겁고 피곤한 상황에서 벗어나게 될 것입니다. 이 치료과정에서 기운을 가장 많이 올릴 수 있는 보약을 사용해서 과로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고, 몸의 순환도 잘 되도록 해서 수건을 잘 짤 수 있게 됩니다.

식욕이 생겨야 합니다.
수술후에 몸이 잘 회복이 되고 있는지 없는지 판별하는 첫번째 기준이 식욕이 돌아왔는지 하는 것입니다. 나이드신 분들 수술하고 나면 제일 먼저 식욕을 회복시키는 보약을 드리거던요.
식욕이 돌아오지 않았다는 것은 몸이 건강하지 않다는 의미입니다. 그렇다면 물을 순환시켜서 빼내거나 모유를 잘 만들고 돌릴 힘이 없다는 것을 뜻합니다.
식욕은 돌아오게 하더라도, 과식을 하지 않고 규칙적으로 식사를 해나가고 저녁을 일찍 적게 먹는 절제력이 필요합니다. 약 2-3일 정도 지나면 식욕은 안정이 되게 됩니다.

한약은 모유에 영향을 끼칩니다.
한약도 약이고 물이기 때문에 몸에 흡수가 되면, 모유에 반드시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그러므로 중금속 함유 가능성이 있는 약재는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인삼과 홍삼이 농약사용량이 제일 많습니다. 중금속 함유 가능성이 제일 높은 것이 품질이 떨어지는 숙지황이라는 보혈약재입니다. 출산 후에는 이런 약재들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인삼, 홍삼은 모유를 말리는 특성이 있으므로 모유수유를 한다면 절대 복용해서는 안됩니다.
건강한 엄마에게서 건강한 모유가 나올 수 있습니다. 만약 좋은약재를 사용한 좋은 한약으로 엄마가 건강해진다면 좋은 모유가 나와서 아이에게 더욱 건강해지는 것을 주게 될 것입니다. 이런 의미로 본다면 한약이 모유에 건강하고 좋은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