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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낳고 산후풍에 걸린 걸까요
글쓴이 : 재민이 … 날짜 : 2013-02-24 (일) 23:26 조회 : 2162
둘째를 11월 25일에 출산을 했습니다.
둘다 제왕절개로 출산했습니다.
출산 후 약 2주 정도 지나면서 몸에 땀이 너무 낳습니다.
밤에는 옷을 2번 이상 갈아입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한달쯤 지나면서 온몸이 시리고 저리고 아프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입니다.
그런 몸으로 2달을 더 지내왔습니다.
100일을 지내면 나을까 싶어서 오고 있는데, 땀도 계속 많이 나고 몸도 너무 아프고 춥고 힘이 듭니다.
견디다 견디다 힘이 들어서 인터넷 검색을 해서 이곳을 알게 되어 상담을 합니다.
저는 켄터키에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진찰을 받거나 치료를 받는 것이 참 어렵습니다.
어떻게 치료를 하면 될까요. 산후풍이 이런 것인가요.
산후풍은 치료가 안된다고 하던데, 치료가 될 수 있을까요
답변 꼭 부탁드립니다.

운영자 2013-02-26 (화) 01:17
안녕하세요.
전화상담을 바로 받으셔서 답글을 늦게 올리게 되었습니다.
출산 후 땀을 많이 흘리는 산후풍을 자율신경기능 실조형 산후풍이라고 합니다.
이 산후풍은 출산 후 사소하거나 또는 엄중한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로 인해서 땀을 조절하는 기능이 망가져 버린 것이지요.
이 산후풍 증상으로 인해서 오게 되는 이차증상이 피부등이 시리고 저리고 "화"한 느낌으로 아픈 증상과 관절등이 시리고 아픈 것입니다. 이 부분은 관절산후풍이라고 말합니다.
땀을 많이 흘리게 되면서 찬바람이 피부와 관절로 쉽게 스며들어서 생기는 질병입니다.
산후풍의 치료기간은 짧게 잡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출산한 뒤에는 면역력이 떨어지고 기혈이 허약해지고 몸의 순환기능도 약해집니다. 이로 인해서 병을 이기는 힘이 매우 약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약과 치료약을 함께 반드시 사용해야만 치료가 잘 됩니다.
산후풍은 한약치료가 제일 효과가 좋고 중요합니다.다른 치료는 크게 도움을 받는 것이 어렵습니다.
그리고 땀이 나는 산후풍과 관절 산후풍이 겹치게 되면 기본적으로 3개월 정도 기간을 잡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일반적으로 관절산후풍으로 오게 되어도 2-3개월 정도 한약으로 치료를 받게 됩니다.
산후풍은 완치가 될 수 있는 질환입니다. 겨울철은 산후풍치료에 불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생활상에서 조심을 해야 치료기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산후풍은 완치를 하고 나면 재발이 되지 않습니다. 간혹 감기가 산후풍처럼 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산후풍이 아닙니다.
우선 첫번째 달 한약 배송을 했습니다. 열심히 한약 복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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