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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락틴 수치가 높은데, 내려가지 않아요
글쓴이 : 서치현 날짜 : 2014-06-12 (목) 15:44 조회 : 4117
8년째 난임으로 시험관도 3번째 실패했어요. 검사때마다 프로락틴 수치가 45 이상입니다. 홀몬약을 먹으면 좀 좋아지기도 하는데, 개선이 잘 안되네요.
저같은 경우 왜 임신이 안될까요
예비진단표 미리 작성하겠습니다.
미리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운영자 2014-06-13 (금) 23:50
안녕하세요.

프로락틴은 유즙생성과 연관된 홀몬입니다.

유즙은 출산을 하면 나오는 것이고, 프로락틴이 나오게 되면 배란촉진 홀몬이 에스트로겐의 배출은 아주 적어집니다. 또한 자궁의 기능과 연관이 된 프로게스트론 홀몬도 배출이 적어집니다.

그런데, 정상임신을 시도하고 있을 때는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트론이 생리주기 한달 과정에서 정상적으로 필요한 만큼 나와야 하고, 프로락틴은 분비가 되면 안됩니다.

이런 홀몬의 배출에 이상이 생겼으니, 정상임신이 안되는 것입니다.

홀몬이상 중, 프로락틴 기능이상이 치료가 어렵고 난임 중에서 가장 임신이 잘 안됩니다.

거의 비슷한 수준이 갑상선 기능이상형입니다.

임상에서 보면, 프로락틴 기능이상형이 더 자연임신이든 시험관이든 더 임신이 어려운 것 같습니다.



한방에서는 프로락틴 기능이상형난임을 유벽불임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어떤 분들은 유두를 짜면 모유가 삐져 나오기도 한다고 호소를 합니다.



프로락틴 기능이상형 난임은 한방에서는 간기울결이라고 하여 간의 기운이 소통되지 못하고 울체되어 있는 것을 원인으로 봅니다. 이로 인해서 프로락틴 홀몬이 나와서는 안되는 시기에 나오고 있는 것이지요.

원인을 찾을 수 있으면 그 원인을 제거하면 치료가 됩니다.

프로락틴 치료 홀몬제보다 더 치료가 잘 되는 한약처방이 있는데, 이 한약을 약 3개월간 꾸준히 복용하면서 임신시도를 해보기를 권해드립니다. 홀몬수치도 안정이 되고, 임신도 의외로 잘 됩니다.
예비진단표 확인후 자세한 상담드리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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