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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갱년기 상담
글쓴이 : 뉴저지… 날짜 : 2010-07-17 (토) 13:22 조회 : 3205
엄마가 53세입니다.
인터넷이나 다른 것 찾아보면, 손발바닥이 화끈거리고 화도 잘 내고 그런다고 되어 있던데
우리 엄마는 반대입니다.
늘 추워하시고, 기운도 없고, 손발이 얼음처럼 차갑습니다.
가끔 신경질을 내시지만, 너무 쉽게 체념하는 것 같습니다.
늘 소화도 안되고, 스트레스 받으면 토하기도 합니다.
두통이 편두통으로 오는데, 한번 오면 두통약도 듣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혹시 이렇게라도 진단하는 게 가능하면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

운영자 2010-07-18 (일) 14:24
안녕하세요. 뉴저지님
여성의 갱년기 증상은 크게 두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한가지는 열이 치고 올라오는 것이고 다른 한가지는 아랫배가 춥고 손발도 시린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열이 치고 올라오는 증상만 호소를 하다보니 갱년기다 그러면 손발이 뜨겁고 얼굴도 뜨겁고 화도 막 내면서 잠도 잘 못자고 피곤한 그런 증상을 생각하는 것이지요.
하지만 거의 반 정도는 춥고 손발이 시리고 짜증이 많이 나면서 화는 조금 약하고, 소화가 잘 안되고, 체념도 잘하면서 우울증에 빠지기도 하는등, 그리고 심한 편두통도 오기도 합니다.
뉴저지님의 어머니는 후자에 속하는 것이지요.
아랫배를 따뜻하게 해주시고, 핫팩 등으로!
가까운 한의원에 가셔서 한약과 뜸으로 치료를 받으세요.
그러면 아주 빨리 좋아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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