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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 화병 상담
글쓴이 : 메릴랜… 날짜 : 2010-07-24 (토) 19:49 조회 : 3495

48살에 폐경했고, 그 때부터 갱년기증상으로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손바닥, 발바닥이 뜨겁고 얼굴도 화끈거리고, 잠도 잘 못자고, 짜증만 엄청나게 났었어요.
지금 53살입니다.
계속 얼굴에 열감이 있는데, 손, 발은 또 차가운 편입니다. 사소한 일에도 화가 팍팍 나고 짜증도 잘 냅니다.
가정주부로서 가족들에게 미안하네요. 갱년기라고 봐주는 것도 한두해이지.
홀몬제 먹으라고 병원에서 말하는데, 부작용도 설명을 해주었는데, 자궁암인가 뭐 그런 게 유발될 수도 있다고 하네요.
다른 대안이 없을까 찾다가 이렇게 상담을 합니다.
답변 기다립니다.


운영자 2010-07-24 (토) 20:05
안녕하세요.
갱년기 휴유증을 겪고 계시네요.
그래도 그곳의 산부인과 닥터는 양심적인 편이네요. 홀몬치료의 부작용도 알려주시니까요.
지금 겪으시는 증상은 갱년기를 지나시면서 몸안의 위로 뜨오른 열, 즉 양기가 편히 지내는 음(혈, 홀몬, 진액)이 이 부족해져서 그런 현상이 나타납니다. 음은 서늘하고 축축한 기운이고, 양은 치고 올라오고 따뜻한 기운입니다.
가뭄에 논바닥이 갈라져서 벼도 주변 땅도 말라버린 상태라고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몸은 차가운 기운과 따뜻한 기운이 순환을 해야 하는데, 위로 열이 너무 뜨니까, 차가운 기운은 더욱 아래로 내려가 버리는 것이지요. 그래서 얼굴은 화끈거리고 화가 버럭버럭 나는데, 손, 발바닥은 찬 것입니다.
치료는 간단합니다.
부족한 음의 물질을 채워주고, 위로 뜬 열을 가라앉히면 자연히 몸이 순환이 되겠지요. 몸의 건조함이나 피부가려움증등도 있다면 모두 같이 치료가 됩니다.
이렇게 치료하는 좋은 한약이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전화로 자세한 상담 받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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