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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수술하라고 하는데
글쓴이 : 궁금이 날짜 : 2010-10-22 (금) 10:43 조회 : 2753
특별히 불편하진 않아요.
그런데 몸에 기운이 너무 없고 자주 피곤하고 입맛도 없거던요.
평소에도 냉이 좀 많은 편입니다.
3달전부터 배란이후에 냉이 너무 많이 나옵니다. 그리고 오랫동안 그렇게 나오네요.
산부인과에 갔더니, 경구염이라고 하면서 수술을 하라고 하네요.
이게 수술할 정도로 심감한 병인가요.
항생제가 잘 안들을 수 있다고도 말했어요.
진짜 물어볼 때도 없고, 답답하네요.

운영자 2010-10-22 (금) 18:01
안녕하세요.
배란이후에 냉이 조금 많이 나오는 것은 정상입니다. 그러다가 줄어들게 되지요.
그러나 냉이 평소에도 많고 배란이후에 특히 더 많은데, 오랫동안 그렇다면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일종의 질염이나 경구염이라고 하는 증상입니다.
병원에서는 수술을 하거나 항생제로 치료를 합니다.
하얀 색 냉일 경우, 균이 있다면, 칸디다균이라고 하고, 노란색이면서 가려울 경우는 트라코모나스균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 왜 냉이 생기고 왜 균이 번식을 할까요?
자궁은 안에 내막이 있어서 세균이 번식을 할 수 없습니다. 질 내부의 경우, 산성이여서 세균이 죽게 됩니다.
하지만 여성의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유산 후 관리가 안되었을 때, 수술후 회복이 안되었을 때, 스트레스 등으로 몸이 오랫동안 방치되었을 때 등은 내막의 특성의 질내 산성의 특성이 약화되어 세균이 번식하거나 그럴 수 있는 상태가 되게 됩니다.
항생제로 치료를 하여도 재발이 잘 되는 이유는 이러한 근본원인의 치료가 안되었기 때문입니다.

수술을 한 뒤에도 항생제가 듣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랫동안 항생제 투여로 간이 훼손되어 치료가 더욱 어려워질 때도 많습니다.

질염 또는 경구염은 한마디로 면역력의 약화입니다.
한의원에서 면역력을 높이는 치료를 받으시고, 약국에서 질 세정제를 사오셔서 깨끗하게 매일 청소를 해주세요.

그러면 대개 1달 정도면 완치가 됩니다.

전화나 내원하셔서 더 자세한 상담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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