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2,088건, 최근 0 건
   
시험관 시술 3개월전입니다.
글쓴이 : 사라 정 날짜 : 2010-11-11 (목) 23:06 조회 : 2424

미씨 유에스에이에도 상담글을 올려놓았는데, 이곳에 다시 올립니다.
그러면 빠른 답변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아서요.
두번 계류유산 한 뒤, 임신이 되지 않았습니다. 원인은 알 수 없다고 했습니다.
병원의 권유로 인공수정을 2차례 했는데, 두번 모두 중간에 유산을 했습니다.
몸도 마음도 많이 망가진 상태입니다.
마지막 유산 때는 거의 20일 정도를 잠만 잔 것 같습니다.
비용도 비용이지만, 아이를 가지고 싶습니다.
내년 초에 다시 한번 인공수정을 하려고 합니다.
한의원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것들을 알려주세요.
답변 기다립니다.


운영자 2010-11-12 (금) 21:26
안녕하세요. 아름다운 여성한의원 원장 김종찬입니다.

전체적으로 상담하신 분의 몸의 상태는 착상은 잘 되는데, 임신유지에 문제가 있습니다.
임신유지 기능을 최대로 높이고 난 뒤에 인공수정을 시도해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시험관이나 인공수정 시술을 받는 단계에 도달한 여성분들의 몸상태를 체크해 보았을 때, 몸 속이 차가와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때문에 시술결과가 좋지 않게 나오게 됩니다.

시험관이나 인공수정의 성공율이 낮기 때문에 몇 번씩 시술을 받게 됩니다. 시술 횟수가 증가할수록 여성분들의 몸은 녹초가 됩니다. 원기가 소진되다 보니 몸은 더욱 차가와지게 됩니다.

미씨 유에스에이의 다른 질문글들 속에 시험관 시술하시는 분들이나 인공수정 하시는 분들이 몸이 차다, 손발이 늘 차다 는 말들이 많이 나옵니다. 이런 것은 모두 위와 같은 이유때문입니다.

실제로 임신을 못하시거나 유산을 자주 하신 분들은 원래 몸이 차고 몸속에 어혈등이 많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시험관이나 인공수정을 여러차례 하다보니 몸이 더욱 차가워지고 어혈도 더 많이 생기게 됩니다.

몸이 차가와지면 임신확율도 그만큼 줄어들고, 유산확율은 그만큼 더 높아집니다.

현대의학에서는 몸이 차다 열하다는 개념이 없기 때문에 임산부의 몸이 차서 임신이 안되거나 유산이 잘 된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몸이 찬 사람과 열이 많은 사람은 분명히 구분이 가능합니다.

몸이 찬 사람의 경우, 몸을 따뜻하게 만드는 양기를 보충하면 임신의 확율이 높아지고 유산의 확율은 떨어지게 될 것입니다. 결국 이런 치료는 한의원에서 담당해야 할 몫이 되는 것이지요.

시험관 시술의 경우 육체적으로 힘이 많이 들 뿐만 아니라, 경제적인 비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시험관 시술 3개월전에 전문적인 한의원에서 한방치료를 받고 시험관이든 인공수정이든 시술을 받으시면, 성공확율이 반드시 높아지게 됩니다.

꼭 전문 한의원에서 상담과 치료를 받으셔서 몸과 맘을 많이 건강하게 한 뒤에 인공수정을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가끔 이런 한방치료 과정에서 기대하지 않는 큰 성과를 얻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정상임신도 자주 일어나고 합니다.

좋은 소식 전해주세요.
댓글주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