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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째 유산, 몸도 마음도 지쳤습니다.
글쓴이 : 버지니… 날짜 : 2010-11-27 (토) 20:02 조회 : 2674
1년 반 사이에 3번 유산을 했습니다.
지난 주에 세번재 유산을 임신 6주만에 했습니다.
이번 유산은 특히 몸이 너무 힘이 듭니다.
아직까지 아랫쪽으로 피가 찔끔찔끔 계속 나옵니다.
몸에 힘이 하나도 남아 있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일 나갈 생각도 못하고 있습니다.
아직 나이가 29살인데, 아이를 가질 수 없는 건가요?
다음주에는 몸을 좀 추스리고 병원에 다녀올려고 합니다.
보약을 먹으면 몸이 좋아질까요

운영자 2010-11-27 (토) 20:14
한방에서는 유산의 원인을 크게 3가지로 봅니다.

1. 아랫배와 자궁이 차서 냉방안에 아이가 있는 것과 같습니다.

2. 자궁안의 어혈들의 노폐물로 인해 자갈같은 침대에 누워서 매달려 있는 것이지요

3. 몸이 차고 어혈이 있고 기혈이 부족해서 자궁안으로의  혈액순환이 되지 않습니다. 피도 부족합니다. 피를 통해서 아이에게 밥을 줘야 하는데, 이게 잘 안되는 것이지요.

그래서 방도 불편하고 춥고 배가 고파서 아이가 방 밖으로 나가버리는 것입니다.

일반인들이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충분히 이해가 되는 원인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양방검사상으로는 피가 약간 탁하거나 끈끈하다는 정도의 이야기를 듣게 될 것입니다.

유산을 하였을 때는 출산과 똑같이 관리를 해주셔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유산하고 나면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관리가 잘못되면 임신이 잘 안되기도 합니다.  유산이 오히려 출산보다 마음의 상처가 더 심하기 때문에 더욱 손상이 큰 것 같습니다. 자궁수축과 어혈제거 한약을 5일 드시고, 1달간 체질과 증상에 맞는 한약을 드시기 바랍니다.

한약치료는 임신전에 이와 같은 원인을 해결하고 임신이 잘 되도록 하는 것이 우선이고, 임신을 한 경우에는, 이와 같은 원인으로 유산이 되지 않도록 임신유지 기능을 강화시킵니다

이번에 세번째 유산을 함에 따라 좌절감으로 더욱 몸이 허약해진 것 같습니다.
유산보약은 지친 몸을 건강하게 하여 주고, 자궁을 깨끗하게 만들면서 건강하게 만들어서 다음 임신에도 크게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아이는 충분히 가질 수 있습니다.

전화로 더욱 자세한 상담받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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