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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관 두번째 유산, 이제 포기해야 할까봅니다
글쓴이 : 유산이 날짜 : 2010-12-01 (수) 22:55 조회 : 3313
지난주 수요일에 시험관 인공수정 이후 14주만에 두번째 유산을 했습니다.
이제 더 이상 어떻게 해볼 힘이 없네요.
7년간 아이를 가지지 못해서 마지막 선택으로 시험관을 하고 있는데, 이마저 두번이나 유산을 하니
왜 저만 이런 시련을 가져야 하는지,
남들 40넘어서 늦둥이도 척척 쉽게 가지던데
이번에 유산하고 계속 하혈이 나옵니다. 그래서 그런지 더 어지럽습니다.
미시 유에스에이의 유산후 조리 잘해야 한다는 글보다 이렇게 상담을 드립니다.
우선 몸부터 좀 건강하게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향후 제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좀 알려주세요.
많은 상담들에 너무나 자세하고 정확하게 설명을 해주어서 참 감사한 맘이 들었습니다.
부탁드립니다.

운영자 2010-12-02 (목) 15:26
우선, 유산후 조리를 하는 스케쥴대로 치료를 하여서 빨리 몸과 마음을 추스려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 하혈이 계속 나오는 것을 멈추게 하고 자궁수축 및 노폐물 제거로 자궁을 깨끗하게 하는 한약은 5일 정도 드셔야 합니다.
그리고 자궁을 건강하게 하고 몸을 따뜻하게 하면서 임신유지 기능을 강화시키도록 유산후 보약을 한달간 드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나서 몸의 증상변화를 다시 진단하고 상담하여서 임신이 잘되고 유산이 되지 않도록 치료를 하셔야 합니다.
시험관 시술이 성공율이 10% 좌우이고, 1, 2번으로 성공하는 경우가 아주 드뭅니다. 14주만에 유산이 되는 경우도 있지만, 28주 경에 유산이 되어서 젖이 계속 나와 생리가 안되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 경우에 비하면 차라리 다행스러운 것이지요. 28주면 거의 출산에 임박해진 시기쟎아요. 기대도 훨씬 많이 하셔서 마음의 손상이 훨씬 클 것입니다.

시험관 인공수정 시술전에 2-3개월간 착상기능과 임신유지 기능을 올리도록 몸안에 있는 원인을 치료하셔야 합니다.  그러면 성공율도 훨씬 높아지고, 어떤 분들은 자연임신이 되는 큰 기쁨을 가지기도 합니다.
진단설문지 작성하시고 전화로 더 자세한 상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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