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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동안 75파운드 뺐어요, 아직 좀 더 줄여야 합니다
글쓴이 : 천이경 날짜 : 2023-03-02 (목) 11:35 조회 : 474
2010년에 세째 가지면서 임신중독증이 걸려서 막달에 몸무게가 210파운드까지 올라갔었어요.
제 키가 160센티미터이기 때문에 이 몸무게는 너무 끔찍한 수준이였어요.
아이가지기 전에는 140파운드였구요. 원래 어릴 때부터 통통체질이였어요.
3째 출산하고 산후풍까지 걸려서 늘 오한, 몸살, 관절통 등으로 고생했고,
그러다 보니 아이 낳고 3년 뒤에 체중이 220파운드까지 올라갔어요.

맨 처음 한 다이어트는 다이넷이였구요. 3개월씩 2회, 약 7개월 동안 40파운드를 뺐고,
다시 체중이 원래대로 돌아가서 그 다음해에 또 7개월동안 40파운드를 뺀 적이 있었어요.
그리고 다시 1년만에 체중이 원래대로 돌아가버렸어요.
그 뒤로도 펜타민도 장기복용했고, 고지저탄, 간헐단식, GM 다엿 등 무수한 다이어트를 다 했었어요.
일정 정도 효과는 다 있어서 살을 적게는 20파운드, 많게는 40파운드씩 뺐지만, 1년 이내에 220파운드 이상으로 다시 돌아가버렸어요.
산후풍증상과 과도하게 붓는 증상은 매년 더 심해졌지 줄지가 않았어요. 12년이 지나도 전혀 차도가 없었구요.

한약 다이어트를 하게 된 계기는 “다이어트 일지방”에서 닉네임 “출산 1년 한약다엿” 님 요요방지 일지를 본 것입니다.
“출산1년”님도 거의 6개월을 한약으로 다이어트해서 65파운드를 뺐고,
1년 넘게 다시 체중이 늘지 않게 잘 유지하고 있었어요.
“나도 6개월동안 65파운드를 빼보자”고 결심하면서 시작하게 되었네요.

맨처음 한약 지을 때, 개인마다 진단을 먼저 하더라구요.
저는 다이어트 목적 한가지와 산후풍치료, 과도하게 붓는 것 치료 등을 같이 하겠다고 했어요.
이 이유때문에 한약가격도 한달기준으로 50$이 더 비쌌어요.
50$때문에 솔직히 많이 망설였어요.
산후풍 겪어본 사람들은 이것 저것 치료를 안해본 게 없고, 낫지도 않아서 만성병으로 고생을 하쟎아요,
그래서 치료해주겠다고 하면, 사기꾼아닌가 먼저 의심하게 됩니다.
다이어트만 처방해달라고 말씀드렸지만, 결국 가격을 약간 낮추면서 다른 두가지 치료도 병행하기로 했었어요.

결과 먼저 말하면, 2달만에 산후풍과 붓는 증상 깨끗하게 없어졌어요.
다이어트는
첫째달 -21파운드 / 둘째 달 -17파운드 / 세째달 -15 / 네째달 -12 / 다섯째달 -10
5개월 동안 75파운드를 뺐습니다.
지금은 160센티미터 / 145파운드입니다.

문제는 초고도비만에서 체중을 빨리 빼니까, 얼굴 살처짐이 생겨서 늙어보입니다.
제 키에 145파운드도 통통한 무게여서 체중을 15파운드는 더 빼야 할 것 같은데, 얼굴 살처짐때문에 망설이고 있습니다.
스킨케어에 가서 경혈마사지 일주일에 2회씩 받고 있구요. ㅎㅎㅎ!!

아, 그리고 다이어트할 때, 15분짜리 너무 쉬운 유산소운동 동영상 받아서 매일 3회씩 했고,
Walmart 쇼핑몰에서 85$ 짜리 portable steam sauna tent 사서 매일 25분씩 유산소운동후에 땀빼기 했어요.
이것 때문인지 body는 살처짐이 거의 없이 비교적 탱탱합니다. 살처짐은 얼굴이 문제입니다.

살이 다시 찔까 걱정이 되어서 다이어트한약은 계속 먹고 있고,
유산소운동과 땀빼기도 계속 하고 있고,
다만, 먹는 것을 식사량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지만, 식단은 평소 먹는 식단으로 바꾸었어요.
2개월 정도 빠진 체중 유지하는 수준으로 계속 해나가다가,
2개월 뒤에 본격 다이어트 다시 시작하려구요. 남은 15파운드 추가로 빼야지요.
130파운드는 16살 이후에 한번도 가본 적이 없는 체중입니다.

지금은 그 지긋지긋한 산후풍도 깨끗하게 나았구요. 이번 겨울 유난히 추운데도 재발하지 않네요. 감기도 안걸리구요. 물론 독감백신 맞고 마스크쓰고 다니는 것이 도움이 되었겠지요.

지금 한약을 6개월째 먹고 있어요.
1월 중순에 종합검사 받았구요. 다이어트하기 전에 있었던 지방간, 콜레스트롤, 당뇨 등 다 정상으로 돌아왔네요. 혈압은 아직 위쪽이 140으로 조금 높네요. 먹던 약들은 이미 다 끝었구요. 의사샘이 혈압약은 먹으라고 하는데, 저는 그냥 안먹으려구요.
의사샘이 저를 못알아보셨어요.  ㅎㅎㅎ

15파운드 마저 빼서 130파운드 가면  다시 일지 올릴려구요.

원장님께는 카톡으로 매번 감사인사드렸는데,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진짜 제 인생의 은인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