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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살 임신12주 지나서 올리는 후기
글쓴이 : 운영자 날짜 : 2017-01-03 (화) 15:22 조회 : 4175

지난 월요일에 임신 12 넘겼어요.

올해 44살이예요. 14년째 난임이였네요.

많은 분들이 비슷한 경험을 하고 있듯이 역시 39살때부터 병원에서 노화때문에 임신이 안된다고 시험관하라고 해서 시험관만 한국까지 포함해서 7번을 했어요.

두번은 시험관 시술 성공했지만, 6 한번 8 한번 모두 자연유산했어요.

작년에 모두 자포자기 상태로 있던 보스턴 사는 친구가 임신되었다고 카톡이 왔어요. 아름다운 여성한의원에서 착상탕 먹고 2개월만에 임신이 되었다고, 저보고 무조건 해보래요.

, 동안 한약을 안먹어본 것도 아니고, 안해본 것이 없어서 그냥 지나쳤어요.

장기간 난임해보시면 다들 있듯이 이게 포기가 안되요.

하나님이 마지막으로 기회를 주시는 것은 아닐까 그런 생각이 계속 나요.

남편은 그만 하자고 화도 내고.

그러다가 결국 남편 설득해서 12시간 차타고 콜로라도에서 한의원까지 직접 차타고 갔어요.

고마운 것은 저희가 일요일에만 시간을 있는데, 일요일 오후에 저희들 상담해주시려고 기다려주셨어요.

미안한 것은 2시간 동안 저희 하소연까지 들어주시면서도 전혀 언쨚아 하는 기색도 없이 편안하게 해주셨어요.

결국 한약 복용은 돌아가서 생각해 보고 알려드리겠다고 남편이 말해버려서 집에 돌아와서 3 뒤에  마지막으로 해보기로 결심을 하게 되었어요.

쑥물좌훈 열심히 매일 2번씩 했어요.

그리고 집에서 손에 착상침도 매일 했습니다. 절하기 운동도 하루에 거의  200번씩은 했구요.

30 후반부터 뱃살이 많이 늘었는데, 음식관리도 하고 운동도 했더니, 체중이 2개월 동안 5킬로 정도 빠졌는데, 뱃살이 많이 빠졌어요.

그렇게 2개월 되는 , 생리예정일에 생리가 안나왔어요.

부랴부랴 임테기 사서 테스트해보니, 진한 두줄이 보였어요.

병원에서 피검사 받고 프로게스트론도 먹으라고 해서 먹었어요.

7 4 정도 지나서 첫번째 초음파를 했는데, 태아도 건강하고 정상적으로 자라고 있다는 했어요.

그런데 2 지나면서 소변에  피가 조금씩 비추더니 그날 밤에 생리처럼 피가 쏟아져 나왔어요. 결국 자연유산을 하고 말았네요.

한의원 원장님은 질초음파가 자연유산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고 하셨는데, 병원에서는 그럴 없다고 하셨어요.

 

한번도 못해본 자연임신이 되니, 유산을 했지만, 이제는 포기가 안되었습니다.

시기부터 지긋지긋할 정도로 한약 먹기 시작했어요.

두달간 회복을 하고, 평소 했던 좌훈, 침놓기, 절하기 운동 계속 했고 뱃살 안찌도록 조심조심했어요.

그런데 임신이 안되었어요.

그러니까 유산하고 2개월 지나서 다시 임신 시도했으니, 3개월이 걸렸네요.

7월달 배란일에 임신이 다시 되었어요.

진짜 지난 월요일까지 교회 목사님에게도 임신되었다고 못했어요.

친척들에게도 안하고, 그렇게 입덧도 하면서 지냈어요.

, 이번에는 처음으로 유산방지한약을 하루 2번씩 거의 11주까지는 먹었네요.

다른 한가지는 프로게스트론도 안먹고, 초음파도 안했어요. 의사선생님께 말씀드렸더니 9 이후에 배초음파를 하자고 하셨어요.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그것도 너무 감사했어요. 초음파 해야 한다고 하면 어떻게 해야 하나 조마조마 했었으니까요.

 

사실 원장님께 너무 감사한데, 한약은 이제 보기도 싫어요. ㅎㅎㅎㅎ.

그래도 출산하고 건강하게 산후조리 도움 받고 싶어요.

카톡으로 상담 잘해주시고, 불안한 마음 생기지 않도록 신경써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보시는 분들 모두 빨리 좋은 소식 얻으시길 진심으로 바래요.


<Missyusa에 올린 후기로 작성하신 분의 동의를 얻고 옮긴 것입니다>

 http://missyusa.com/mainpage/boards/board_read.asp?section=mother&id=mother49&page=2&category=0&key_field=&mypost=0&key_word=&idx=775714&ref=1229&step=1&level=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