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번 유산하고 아름다운 여성한의원 문을 두드렸습니다
병원에서는 1년 뒤에 다시 임신시도를 해보라는 말 이외는 대안이 없었습니다.
제 나이가 좀 많은 편이여서 1년씩 기다리지 못했는지도 모릅니다.
1년 뒤라고 해서 잘 된다는 보장도 없쟎아요.
3월 말에 유산을 하고 몸도 맘도 최악의 상황에 처해 있었거던요.
몸이 너무 회복이 안되어서 몸이라도 추스려야 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원장님께서 자기 시키는 대로 해보겠냐고 물어시길레, 한번 해보겠다고 했습니다.
5일 정도 자궁청소하는 한약을 먹고 한달 유산 보약을 임신유지가 잘 되도록 해서 먹었습니다.
그리고 2개월 더 착상 및 임신유지가 잘 되고 자궁도 건강해지는 한약을 먹었습니다.
마지막 달에 한약을 먹으면서 임신을 했었습니다.
조금 빨리 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걱정이 되었지만, 임신은 정말 잘 되는 것 같았습니다.
임신 4주째에 산부인과에 가서 진단을 받았는데, 자궁이 너무 깨끗하고 내막도 굻어졌다고 했습니다.
닥터가 신기하다고 할 정도.
저는 유산방지 한약을 안먹었습니다.
만에 하나 핏기가 피치면 바로 먹기로 하고 일단 안먹었습니다.
5주 조금 지나서 입덧이 너무 심해서, 1주일간 입덧을 안하는 한약을 먹었습니다.
빨리 안정이 되어서 더 이상 먹지 않았습니다.
첫번째 유산 10주, 2번째 9주, 3번째는 6주째에 유산을 했는데, 그 당시에 비해서 몸이 참 건강해진 것 같습니다.
10월 8일이 12주를 통과하는 날입니다.
한번도 12주를 넘겨 보지 못했는데, 참 기분이 좋았습니다.
조심, 조심, 어쨌든 최대한 조심을 해서 무사히 출산까지 할려고 합니다.
제 치료후기 많이 읽어주시고 많이 기도와 응원부탁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