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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풍 치료 상담
글쓴이 : 보스턴… 날짜 : 2010-08-12 (목) 13:30 조회 : 3575
작년 11월에 둘째 아이를 낳았습니다.
제가 일하는 곳이 에어컨이 너무 많이 나오는 곳입니다. 6월 경부터 몸이 으실으실 춥고, 식은땀이 멈추질 않습니다. 그리고 몸살처럼 뼈까지 쑤시고 아픕니다. 진통제를 먹으면 좀 편해지는데, 식은땀이 멈추질 않네요.
그리고 또 다시 몸이 아픕니다. 특히 팔꿈치 관절과 손목, 손가락이 너무 아픕니다. 그리고 너무 추워서 여름인데도 장갑을 끼고 싶습니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산후풍증상으로 나오네요.
아이낳고 6-7개월이 지나서 산후풍이 나올 수도 있나요.
그리고 제 증상이 산후풍이 맞는지요.
치료는 어떻게 하는 게 제일 좋나요.
몸이 너무 힘이 듭니다.

운영자 2010-08-13 (금) 11:59
안녕하세요.
본래 산후풍이 출산 후 1달 정도에 나타나기도 하고, 1년 뒤에 나타나기도 합니다.
늦게 나타나면 감기몸살인가 생각하기도 합니다.
현재 보이고 있는 증상은 자율신경 실조타입과 관절형 타입의 산후풍이 둘 다 겹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산후풍은 치료가 쉬운 병이 아닙니다.
"바람 풍"이다 보니, 치료과정에서 다 나은 듯 하다가 다시 재발하고, 또 가라앉고 또 재발하는 등. 사람의 진을 뺍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치료를 하다보면 어느날 갑자기 화창한 봄날처럼 깨끗하게 사라지게 됩니다.
치료는 한의원 근처에 거주하시는 분들도 한약치료만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산후풍은 침치료는 크게 의미가 없습니다. 중국계 한의원에서 침맞고 더 심해지시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에어컨 틀어놓은 한의원 안에서 옷도 많이 안입은 상태로 몸전체에 침을 많이 놓는 방식의 중국 침법은 더 악화시킵니다.
한약으로 시간이 걸리더라도 치료가 됩니다.
전화로 자세한 상담 받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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